中, 美 전역 사정권 탄도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간접 시인

입력 2016.04.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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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41'을 추가로 시험발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21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2일 ICBM을 발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내에서 계획에 따라 과학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이러한 실험은 특정 국가와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부 매체가 시험 지역을 남중국해 부근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완전히 추측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일부 언론이 지난 12일 남중국해 부근에서 ICBM을 발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매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안보전문 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WFB)은 지난 12일 오전 시험발사된 둥펑-41이 미국의 정찰위성과 지상 감시기 등에 포착됐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지만, 시험발사 지역은 보도하지 않았다.

WFB는 지난해 12월 미 정보당국자를 인용, "중국이 지난 5일(12월 5일) 중국 서부에서 철도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둥펑-41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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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전역 사정권 탄도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간접 시인
    • 입력 2016-04-22 00:16:56
    국제
중국 정부가 최근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41'을 추가로 시험발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21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2일 ICBM을 발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내에서 계획에 따라 과학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이러한 실험은 특정 국가와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일부 매체가 시험 지역을 남중국해 부근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완전히 추측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일부 언론이 지난 12일 남중국해 부근에서 ICBM을 발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매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안보전문 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WFB)은 지난 12일 오전 시험발사된 둥펑-41이 미국의 정찰위성과 지상 감시기 등에 포착됐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지만, 시험발사 지역은 보도하지 않았다.

WFB는 지난해 12월 미 정보당국자를 인용, "중국이 지난 5일(12월 5일) 중국 서부에서 철도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둥펑-41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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