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영향력 100인’…‘푸드트럭 대부’ 로이 최 선정

입력 2016.04.2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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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 100인에서 미국에서 푸드트럭의 대부로 알려진 한국계 로이 최(46)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해마다 선정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타임은 개척자(23명), 거인·거목(15명), 예술가(18명), 지도자(31명), 아이콘(13명) 등 5개 분야로 인물을 정리했다.

로이 최는 개척자 분야에서 '요리 개척자'에 선정됐다.

서울 태생으로 1972년 도미한 로이 최는 2008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고기 트럭'을 끌고 다니며 김치와 불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한국식 타코'를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타임은 가벼운 음식 제공 차량을 몰고 다닌 로이 최가 재능 있는 많은 요리사에게 거액을 투자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고기 트럭'은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하는 데에도 선구적인 노릇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로이 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레스토랑 '코이'를 운영하는 대니얼 패터슨과 의기투합해 빈곤층 이웃에게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에 나섰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둘은 흑인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남부 와츠 지역에 '로콜'(Locol)이라는 신개념 패스트푸드 가게를 열어 최고급 재료로 만든 음식을 염가에 제공해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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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 ‘영향력 100인’…‘푸드트럭 대부’ 로이 최 선정
    • 입력 2016-04-22 04:37:41
    국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 100인에서 미국에서 푸드트럭의 대부로 알려진 한국계 로이 최(46)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해마다 선정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타임은 개척자(23명), 거인·거목(15명), 예술가(18명), 지도자(31명), 아이콘(13명) 등 5개 분야로 인물을 정리했다.

로이 최는 개척자 분야에서 '요리 개척자'에 선정됐다.

서울 태생으로 1972년 도미한 로이 최는 2008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고기 트럭'을 끌고 다니며 김치와 불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한국식 타코'를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타임은 가벼운 음식 제공 차량을 몰고 다닌 로이 최가 재능 있는 많은 요리사에게 거액을 투자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고기 트럭'은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하는 데에도 선구적인 노릇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로이 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레스토랑 '코이'를 운영하는 대니얼 패터슨과 의기투합해 빈곤층 이웃에게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에 나섰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둘은 흑인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남부 와츠 지역에 '로콜'(Locol)이라는 신개념 패스트푸드 가게를 열어 최고급 재료로 만든 음식을 염가에 제공해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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