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CBM 둥펑-41 시험 발사 확인…“영토내 시험은 정상”

입력 2016.04.22 (06:20) 수정 2016.04.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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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방부가 최근 보도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 시험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자국내에서 실시된 시험 발사는 정상적인 것이라며 미국이 이를 남중국해 갈등과 관련시켜 문제삼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부가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 시험 발사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영내에서 실시한 시험은 정상적으로, 남중국해 부근 발사 보도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우리 영내에서 계획에 따라 과학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이 시험은 어느 특정한 나라와 목표를 겨냥하는것이 아닙니다."

앞서 미 안보 전문 매체는 중국이 지난 12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둥펑-41'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둥펑-41'에서 두 개의 유도형 탄두가 분리됐다고 전했습니다.

'둥펑-41'은 사거리가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만 5천 킬로미터에 이르고 명중 오차율이 120m 이하로 정교한 최신형 ICBM 입니다.

이번 둥펑-41 시험발사는 남중국해 인공섬을 두고 미중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 외교부 대변인) : "(긴장은)미국이 조성한 것입니다. 남중국해 긴장이 중국의 강경 행동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하지만 그건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최근 군복과 군화 차림으로 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

그러면서싸워 승리해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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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ICBM 둥펑-41 시험 발사 확인…“영토내 시험은 정상”
    • 입력 2016-04-22 06:21:57
    • 수정2016-04-22 0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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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방부가 최근 보도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 시험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자국내에서 실시된 시험 발사는 정상적인 것이라며 미국이 이를 남중국해 갈등과 관련시켜 문제삼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부가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 시험 발사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영내에서 실시한 시험은 정상적으로, 남중국해 부근 발사 보도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우리 영내에서 계획에 따라 과학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이 시험은 어느 특정한 나라와 목표를 겨냥하는것이 아닙니다."

앞서 미 안보 전문 매체는 중국이 지난 12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둥펑-41'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둥펑-41'에서 두 개의 유도형 탄두가 분리됐다고 전했습니다.

'둥펑-41'은 사거리가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만 5천 킬로미터에 이르고 명중 오차율이 120m 이하로 정교한 최신형 ICBM 입니다.

이번 둥펑-41 시험발사는 남중국해 인공섬을 두고 미중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 외교부 대변인) : "(긴장은)미국이 조성한 것입니다. 남중국해 긴장이 중국의 강경 행동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하지만 그건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최근 군복과 군화 차림으로 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

그러면서싸워 승리해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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