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나눔’…장애인과 함께 해요

입력 2016.04.22 (07:41) 수정 2016.04.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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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장애인의 주간을 맞아 문화 소외층을 직접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나누는 문화나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한두번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난 10여년 간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해왔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기 드라마 삽입곡이 생생한 트럼펫 연주로 되살아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평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흥에 겨워 박수 칩니다.

<인터뷰> 최은경(지적장애 3급) : "노래하고 악기 연주하는 게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도 이런 공연 봤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 2004년부터 계속해온 문화나눔 사업으로, 장애인주간 기념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난 12년간 도서 산간 지역과 복지시설 등 경기도내 문화 소외층을 대상으로 총 2천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화려한 조명이나 음향 설비가 허락되지 않는 곳에서도 재능을 나누는 도립예술단원들은 얻는 게 더 많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서승종(경기팝스앙상블 예술단원) : "물론 더 훌륭한 무대도 좋겠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하는 게 오히려 예술적인 가치를 더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꾸준하게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사업이 소통의 창구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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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문화나눔’…장애인과 함께 해요
    • 입력 2016-04-22 07:47:33
    • 수정2016-04-22 08:02:46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이번주 장애인의 주간을 맞아 문화 소외층을 직접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나누는 문화나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한두번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난 10여년 간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해왔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기 드라마 삽입곡이 생생한 트럼펫 연주로 되살아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평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흥에 겨워 박수 칩니다.

<인터뷰> 최은경(지적장애 3급) : "노래하고 악기 연주하는 게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도 이런 공연 봤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 2004년부터 계속해온 문화나눔 사업으로, 장애인주간 기념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난 12년간 도서 산간 지역과 복지시설 등 경기도내 문화 소외층을 대상으로 총 2천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화려한 조명이나 음향 설비가 허락되지 않는 곳에서도 재능을 나누는 도립예술단원들은 얻는 게 더 많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서승종(경기팝스앙상블 예술단원) : "물론 더 훌륭한 무대도 좋겠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하는 게 오히려 예술적인 가치를 더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꾸준하게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사업이 소통의 창구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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