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멀티골’ 아스널, WBA 꺾고 3위 탈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웨스트 브로미치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34라운드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혼자 두 골을 넣은데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를 2-0으로 물리쳤다.

EPL 통산 500승을 달성한 아스널(승점 63)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61)를 밀어내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는 격차를 벌려 톱 4의 가능성도 높였다.

아스널은 전반 6분 만에 애런 램지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돌아선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에는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가레스 맥컬리의 헤딩슛에 골대를 맞는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웨스트 브로미치 진영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산체스가 꽂아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웨스트 브로미치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