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野 구조조정 협조 뜻 다행…진정성 의심”

입력 2016.04.22 (09:43) 수정 2016.04.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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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조건부 협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야당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구조조정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온 야당이기에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생명수"라며 "야당이 이에 협조할 뜻을 보이는 것이 정치 논리나 홍보용이 아닌 경제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책임감에서 출발했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야당은 당내 의견을 명확히 수렴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기업 구조조정과 노동 개혁은 실과 바늘같은 존재"라며 "야당은 노동개혁법 처리에 협조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19대 마지막 국회가 소집된 것과 관련해 김 정책위의장은 "많은 법안들이 이번 임시회 처리 기다리고 있고 자동 폐기될 운명"이라고 언급한 뒤, "19대에서 처리해야 할 법은 처리해야 그나마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것"이라며 낙천·낙선 의원들에게 "당선이 안돼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측면에서 회의에 꼭 참석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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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 “野 구조조정 협조 뜻 다행…진정성 의심”
    • 입력 2016-04-22 09:43:43
    • 수정2016-04-22 09:46:53
    정치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조건부 협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야당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구조조정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온 야당이기에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생명수"라며 "야당이 이에 협조할 뜻을 보이는 것이 정치 논리나 홍보용이 아닌 경제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책임감에서 출발했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야당은 당내 의견을 명확히 수렴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기업 구조조정과 노동 개혁은 실과 바늘같은 존재"라며 "야당은 노동개혁법 처리에 협조해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19대 마지막 국회가 소집된 것과 관련해 김 정책위의장은 "많은 법안들이 이번 임시회 처리 기다리고 있고 자동 폐기될 운명"이라고 언급한 뒤, "19대에서 처리해야 할 법은 처리해야 그나마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것"이라며 낙천·낙선 의원들에게 "당선이 안돼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측면에서 회의에 꼭 참석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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