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학교 내 성추행·성폭행 사건’…실태 조사

입력 2016.04.22 (09:49) 수정 2016.04.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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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여성평등위원회가 교내 성범죄 실태를 조사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열여섯 살 이상의 영국 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교내 성범죄 실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외설적 사진을 퍼뜨리는 일은 매우 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낙인찍힌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교에 신고해도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를 함께 처벌하는 경우가 많아 신고 자체를 꺼린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섀넌 루니(교내 성폭행 피해자) :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죠."

최근 3년 동안 학교내 성범죄가 5,500건에 달했고, 이 중 600건은 성폭력이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토대로 교내 성범죄의 실태에 대한 대규모 연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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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학교 내 성추행·성폭행 사건’…실태 조사
    • 입력 2016-04-22 09:54:12
    • 수정2016-04-22 10:01:51
    930뉴스
<앵커 멘트>

영국 여성평등위원회가 교내 성범죄 실태를 조사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열여섯 살 이상의 영국 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교내 성범죄 실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조사에 응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외설적 사진을 퍼뜨리는 일은 매우 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낙인찍힌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교에 신고해도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를 함께 처벌하는 경우가 많아 신고 자체를 꺼린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섀넌 루니(교내 성폭행 피해자) :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죠."

최근 3년 동안 학교내 성범죄가 5,500건에 달했고, 이 중 600건은 성폭력이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토대로 교내 성범죄의 실태에 대한 대규모 연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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