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경제 문제 태풍처럼 닥칠 것”…대통령·정부·국회 합의촉구

입력 2016.04.22 (10:26) 수정 2016.04.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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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조만간 더 이상 눌러놓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 경제 문제가 태풍처럼 닥칠 것" 이라며 경제문제에 관한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22일(오늘) 서울 마포구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지만,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방없이 시간을 지체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일부 대기업의 부실과,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문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어낼 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경제가 어려울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여야가 함께 '총선공약이행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미래일자리위원회' 상설화를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양당과 국민의당 모두를 향해 "20대 국회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 속히 확정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며 "19대 국회 마무리와 20대 국회 개원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산업구조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경제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부가 능동적으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께 말씀 드리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경영자는 놔두고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며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동자에게는 교육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급여 등 금전적 보상도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국민의당이 통과시켜야 할 일자리법안에 대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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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4-22 11:13:28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조만간 더 이상 눌러놓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 경제 문제가 태풍처럼 닥칠 것" 이라며 경제문제에 관한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22일(오늘) 서울 마포구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지만,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방없이 시간을 지체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일부 대기업의 부실과,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문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어낼 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경제가 어려울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여야가 함께 '총선공약이행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미래일자리위원회' 상설화를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양당과 국민의당 모두를 향해 "20대 국회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 속히 확정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며 "19대 국회 마무리와 20대 국회 개원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산업구조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경제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부가 능동적으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께 말씀 드리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경영자는 놔두고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며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동자에게는 교육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급여 등 금전적 보상도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국민의당이 통과시켜야 할 일자리법안에 대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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