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매카트니·롤링스톤스 등 미국서 합동 공연

밥 딜런과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등 1960~70년대 세계 팝 혁신을 주도한 전설적 스타와 그룹들이 함께 출연하는 초대형 팝 페스티벌이 올가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다.

가디언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사막지대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주최 측은 딜런과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닐 영, 로저 워터스 등의 함께 출연하는 초대형 팝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함께 공연하는 것은 처음으로 60~70년대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던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대형 스타들이 집합하는 만큼 높은 출연료를 충당하기 위해 공연 푯값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기업과 업계 종사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반 팬들이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롤링스톤스는 지난 2012년 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4차례 공연에서 천6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첫날 함께 출연하는 딜런과 매카트니는 7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