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최대 위협은 ‘자동차’…감시단 운영

입력 2016.04.22 (12:21) 수정 2016.04.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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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용자는 늘어났지만 안전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많은데 특히 자동차와 충돌 사고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부터 14년까지 5년간 자전거 사고는 연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자전거의 충돌 사고가 81%를 차지했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안전거리 확보나 자동차 우회전 시 자전거 주의를 규정하고 있지만 위반 시 처벌 규정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버스나 승용차가 자전거 옆을 지날 때 밀어 붙이기나 끼어들기와 같이 자전거를 위협 보복하는 운전 행위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전거동호회와 함께 안전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특히 버스와 택시의 자전거 위협행위를 감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전 감시단은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30~40명씩 단위로 구성되며 다음 달부터 활동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감시단의 신고를 받아 버스나 택시 업체에 경고하고, 자전거 위협 행위에 대해 처벌 규정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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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사고 최대 위협은 ‘자동차’…감시단 운영
    • 입력 2016-04-22 12:23:20
    • 수정2016-04-22 1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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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용자는 늘어났지만 안전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많은데 특히 자동차와 충돌 사고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부터 14년까지 5년간 자전거 사고는 연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자전거의 충돌 사고가 81%를 차지했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안전거리 확보나 자동차 우회전 시 자전거 주의를 규정하고 있지만 위반 시 처벌 규정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버스나 승용차가 자전거 옆을 지날 때 밀어 붙이기나 끼어들기와 같이 자전거를 위협 보복하는 운전 행위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전거동호회와 함께 안전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특히 버스와 택시의 자전거 위협행위를 감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전 감시단은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30~40명씩 단위로 구성되며 다음 달부터 활동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감시단의 신고를 받아 버스나 택시 업체에 경고하고, 자전거 위협 행위에 대해 처벌 규정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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