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대 가득 채운 노배우의 열정
입력 2016.04.22 (12:35)
수정 2016.04.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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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이 주는 삶의 깊이라는 게 있죠.
그래서 배우에게 나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고도 하는데요.
경륜이 빚어낸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노배우들이 요즘 연극 무대를 달구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안 죽는다. 고향에도 가고 어머니 묏자리도 다듬고..."
그 쩌렁쩌렁하던 목소리는 점점 사그라들고...
<녹취> "홍매는 어디 갔어?"
육신의 마디마디를 파고드는 고통에 힘들어합니다.
연기 인생 54년에 담긴 말기암 환자 역...
누워만 있는데도 그 아픔이 절절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유연(관객) : "그 고통이 저한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실제 리얼하게 연기하시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부인 역의 손숙은 경륜이 빚어 낸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녹취> "기운이 쭉 빠지고 서러워, 그냥 서러워.."
<인터뷰> 손숙(배우/72세) : "처음에 그 감정을 딱 쥐고 몰입하지 않으면 관객이 따라오지 못하거든요."
이순재 주연의 '시련'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70~80대 노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월에 다져진 깊이있는 연기가 명품 연극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신구(배우/80세) : "여유가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경직되지 않고, 그런데 상대적으로 어려워져요."
다음 달에는 박근형, 백일섭 등이 새 작품을 선보이는 등 관록의 배우들이 우리 연극 무대를 탄탄히 받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세월이 주는 삶의 깊이라는 게 있죠.
그래서 배우에게 나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고도 하는데요.
경륜이 빚어낸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노배우들이 요즘 연극 무대를 달구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안 죽는다. 고향에도 가고 어머니 묏자리도 다듬고..."
그 쩌렁쩌렁하던 목소리는 점점 사그라들고...
<녹취> "홍매는 어디 갔어?"
육신의 마디마디를 파고드는 고통에 힘들어합니다.
연기 인생 54년에 담긴 말기암 환자 역...
누워만 있는데도 그 아픔이 절절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유연(관객) : "그 고통이 저한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실제 리얼하게 연기하시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부인 역의 손숙은 경륜이 빚어 낸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녹취> "기운이 쭉 빠지고 서러워, 그냥 서러워.."
<인터뷰> 손숙(배우/72세) : "처음에 그 감정을 딱 쥐고 몰입하지 않으면 관객이 따라오지 못하거든요."
이순재 주연의 '시련'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70~80대 노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월에 다져진 깊이있는 연기가 명품 연극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신구(배우/80세) : "여유가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경직되지 않고, 그런데 상대적으로 어려워져요."
다음 달에는 박근형, 백일섭 등이 새 작품을 선보이는 등 관록의 배우들이 우리 연극 무대를 탄탄히 받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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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무대 가득 채운 노배우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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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2 12:38:45
- 수정2016-04-22 13:07:56
<앵커 멘트>
세월이 주는 삶의 깊이라는 게 있죠.
그래서 배우에게 나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고도 하는데요.
경륜이 빚어낸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노배우들이 요즘 연극 무대를 달구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안 죽는다. 고향에도 가고 어머니 묏자리도 다듬고..."
그 쩌렁쩌렁하던 목소리는 점점 사그라들고...
<녹취> "홍매는 어디 갔어?"
육신의 마디마디를 파고드는 고통에 힘들어합니다.
연기 인생 54년에 담긴 말기암 환자 역...
누워만 있는데도 그 아픔이 절절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유연(관객) : "그 고통이 저한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실제 리얼하게 연기하시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부인 역의 손숙은 경륜이 빚어 낸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녹취> "기운이 쭉 빠지고 서러워, 그냥 서러워.."
<인터뷰> 손숙(배우/72세) : "처음에 그 감정을 딱 쥐고 몰입하지 않으면 관객이 따라오지 못하거든요."
이순재 주연의 '시련'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70~80대 노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월에 다져진 깊이있는 연기가 명품 연극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신구(배우/80세) : "여유가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경직되지 않고, 그런데 상대적으로 어려워져요."
다음 달에는 박근형, 백일섭 등이 새 작품을 선보이는 등 관록의 배우들이 우리 연극 무대를 탄탄히 받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세월이 주는 삶의 깊이라는 게 있죠.
그래서 배우에게 나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고도 하는데요.
경륜이 빚어낸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노배우들이 요즘 연극 무대를 달구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안 죽는다. 고향에도 가고 어머니 묏자리도 다듬고..."
그 쩌렁쩌렁하던 목소리는 점점 사그라들고...
<녹취> "홍매는 어디 갔어?"
육신의 마디마디를 파고드는 고통에 힘들어합니다.
연기 인생 54년에 담긴 말기암 환자 역...
누워만 있는데도 그 아픔이 절절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유연(관객) : "그 고통이 저한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실제 리얼하게 연기하시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부인 역의 손숙은 경륜이 빚어 낸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녹취> "기운이 쭉 빠지고 서러워, 그냥 서러워.."
<인터뷰> 손숙(배우/72세) : "처음에 그 감정을 딱 쥐고 몰입하지 않으면 관객이 따라오지 못하거든요."
이순재 주연의 '시련'이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70~80대 노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월에 다져진 깊이있는 연기가 명품 연극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신구(배우/80세) : "여유가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경직되지 않고, 그런데 상대적으로 어려워져요."
다음 달에는 박근형, 백일섭 등이 새 작품을 선보이는 등 관록의 배우들이 우리 연극 무대를 탄탄히 받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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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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