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전원 휴식…소속팀은 모두 승리

입력 2016.04.22 (13:13) 수정 2016.04.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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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결장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벤치에서 머물렀다.

그는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이래 4경기째 벤치를 지켰다.

좌타자인 애덤 린드와 1루 수비를 나눠 보는 이대호는 왼손 투수가 등판할 때 출전한다.

린드는 5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려 팀의 10-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포 로빈손 카노는 7-7이던 연장 10회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2일부터 원정 9연전의 마지막 무대인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전망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박병호(30)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이틀째 벤치에 머물렀다.

지명 타자 대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에 속한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경기 특성상 주로 지명 타자로 뛰는 박병호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도 1루수로는 조 마우어가 나섰다.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와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 2방을 앞세워 8-1로 완승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에인절스는 3-2로 간신히 이겨 2연패를 끊었다.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선 건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아 이날 모든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고, 김현수는 5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가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전한 건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으로,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와 메이저리그 첫 외야 직선안타를 쳤다.

그러나 김현수는 줄곧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은 김현수 없이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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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메이저리거 전원 휴식…소속팀은 모두 승리
    • 입력 2016-04-22 13:13:18
    • 수정2016-04-22 13:36:2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결장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벤치에서 머물렀다.

그는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이래 4경기째 벤치를 지켰다.

좌타자인 애덤 린드와 1루 수비를 나눠 보는 이대호는 왼손 투수가 등판할 때 출전한다.

린드는 5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려 팀의 10-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주포 로빈손 카노는 7-7이던 연장 10회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2일부터 원정 9연전의 마지막 무대인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전망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박병호(30)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이틀째 벤치에 머물렀다.

지명 타자 대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에 속한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경기 특성상 주로 지명 타자로 뛰는 박병호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도 1루수로는 조 마우어가 나섰다.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와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 2방을 앞세워 8-1로 완승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에인절스는 3-2로 간신히 이겨 2연패를 끊었다.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선 건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아 이날 모든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고, 김현수는 5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가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전한 건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으로,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와 메이저리그 첫 외야 직선안타를 쳤다.

그러나 김현수는 줄곧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은 김현수 없이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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