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증권사 영업환경 갈수록 악화”

입력 2016.04.22 (14:14) 수정 2016.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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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을 어둡게 전망했다.

무디스는 22일 "국내외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주식 거래량이 줄어 증권사들의 주식위탁매매 부문이 특히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최근 발표한 '한국 증권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위탁매매와 자산운용, 자산관리가 작년보다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식이나 기타 파생상품과 연계한 구조화 채권 발행, 기업신용대출, 부외보증(off-balance sheet guarantees) 등이 증권사들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램 노드 무디스 이사는 "자산운용은 여전히 증권사의 주요 수익창출원이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점차 쇠퇴하고 있다"며 "이에 증권사들이 대체 수익원을 추구하면서 자산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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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한국 증권사 영업환경 갈수록 악화”
    • 입력 2016-04-22 14:14:38
    • 수정2016-04-22 14:23:09
    경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을 어둡게 전망했다.

무디스는 22일 "국내외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주식 거래량이 줄어 증권사들의 주식위탁매매 부문이 특히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최근 발표한 '한국 증권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위탁매매와 자산운용, 자산관리가 작년보다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식이나 기타 파생상품과 연계한 구조화 채권 발행, 기업신용대출, 부외보증(off-balance sheet guarantees) 등이 증권사들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램 노드 무디스 이사는 "자산운용은 여전히 증권사의 주요 수익창출원이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점차 쇠퇴하고 있다"며 "이에 증권사들이 대체 수익원을 추구하면서 자산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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