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향군인회장 후보 3명 압수수색…“금품선거” 혐의

입력 2016.04.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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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제36대 재향군인회(향군) 회장 선거에 출마한 A 모씨 등 후보자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열린 제35대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인물로, 당시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A씨 등의 자택과 선거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문건 등을 확보했다.

A씨 등이 돈을 살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지난해 회장 선거에선 현재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남풍 전 회장이 당선됐다.

3명의 후보는 당시 조 전 회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다.

검찰은 조 전 회장 외에도 A씨 등 3명이 지난해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정서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섰다.

조 전 회장의 구속기소되면서 후임자를 뽑는 36대 향군 회장 선거가 지난 15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후보들의 금품 수수 혐의가 불거지면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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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재향군인회장 후보 3명 압수수색…“금품선거” 혐의
    • 입력 2016-04-22 14:14:39
    사회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제36대 재향군인회(향군) 회장 선거에 출마한 A 모씨 등 후보자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열린 제35대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인물로, 당시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A씨 등의 자택과 선거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문건 등을 확보했다.

A씨 등이 돈을 살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지난해 회장 선거에선 현재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남풍 전 회장이 당선됐다.

3명의 후보는 당시 조 전 회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다.

검찰은 조 전 회장 외에도 A씨 등 3명이 지난해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정서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섰다.

조 전 회장의 구속기소되면서 후임자를 뽑는 36대 향군 회장 선거가 지난 15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후보들의 금품 수수 혐의가 불거지면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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