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갑질 논란 “대림산업 부회장 보강 조사 중”

입력 2016.04.22 (14:21) 수정 2016.04.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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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논란을 빚었던 대림산업 부회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2일)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으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일부 운전자들이 진술했지만, 이 부회장이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추가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함께 직원 폭행 논란을 빚었던 대림산업 말레이시아 현장소장은 입건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별도로 대림산업이 보직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지 않은 채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지급하는 등 총 2천 128명에게 44억여 원을 축소 지급한 점도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책상에 앉아 벽만 바라보게 하는 등 '면벽 논란'을 일으킨 두산모트롤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에서도 "구체적인 법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이나 배치전환은 퇴출 목적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대림산업과 두산모트롤에 대해 지난달말부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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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2 14:21:47
    • 수정2016-04-22 16:41:43
    사회
운전기사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논란을 빚었던 대림산업 부회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2일)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으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일부 운전자들이 진술했지만, 이 부회장이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추가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함께 직원 폭행 논란을 빚었던 대림산업 말레이시아 현장소장은 입건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별도로 대림산업이 보직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지 않은 채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지급하는 등 총 2천 128명에게 44억여 원을 축소 지급한 점도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책상에 앉아 벽만 바라보게 하는 등 '면벽 논란'을 일으킨 두산모트롤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에서도 "구체적인 법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이나 배치전환은 퇴출 목적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대림산업과 두산모트롤에 대해 지난달말부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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