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30대 아들, 흉기로 아버지 살해 시도

입력 2016.04.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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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오전경찰서는 22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38)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있는 빌라 안방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 B(63)씨의 가슴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경찰에 직접 신고한 뒤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직업이 없는 A씨는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버지가 '왜 일을 하지 않고 빈둥빈둥 노느냐'고 무시하는 듯한 잔소리를 자주 했다"며 "아버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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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직 30대 아들, 흉기로 아버지 살해 시도
    • 입력 2016-04-22 14:21:48
    사회
경기 부천 오전경찰서는 22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38)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있는 빌라 안방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 B(63)씨의 가슴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경찰에 직접 신고한 뒤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직업이 없는 A씨는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버지가 '왜 일을 하지 않고 빈둥빈둥 노느냐'고 무시하는 듯한 잔소리를 자주 했다"며 "아버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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