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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 당선인 오찬…“수도권·서울 민심이 당 쇄신 기준 돼야”
입력 2016.04.22 (15:24) 수정 2016.04.22 (16:19) 정치
20대 총선 새누리당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나경원, 김성태, 이종구, 이혜훈 등 당선자 12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다.

오늘 오찬은 나 의원이 주재했다. 나 의원은 식사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서울에서 최다선 의원인 만큼 선거 끝난 뒤 이야기를 함께 하려고 모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총선에서)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졌다. 탄핵 때보다 심하다"며, "당 쇄신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은 당심이 아니라 민심이고,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민심이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 김성태 의원은 "수도원 의원들은 영남권 의원들보다 (총선 패배를) 더 크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KBS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원내대표로 밀어야 된다는 얘기보다는, 앞으로 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성하고 걱정하는 대화가 대부분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지역 시도당이 공식적으로 당선인 모임을 여는 것과 달리, 서울에선 나 의원이 먼저 모임을 제의했다는 점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세 규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식당에서 나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나 의원을 두고 한 당선자가 "지도자만 남고 다 나가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당 당선자는 "원내대표 선거와 관계 없이, 서울 최다선 의원이라는 점을 비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선동, 박인숙, 박성중 등 당선인 4명은 오늘 오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당 공식 모임도 아니고, 선거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서로 모여 밥 먹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유구무언하고 지역구에만 머무를 것"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다른 당선인들은 해외 체류나 지역구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 새누리 서울 당선인 오찬…“수도권·서울 민심이 당 쇄신 기준 돼야”
    • 입력 2016-04-22 15:24:25
    • 수정2016-04-22 16:19:21
    정치
20대 총선 새누리당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나경원, 김성태, 이종구, 이혜훈 등 당선자 12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다.

오늘 오찬은 나 의원이 주재했다. 나 의원은 식사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서울에서 최다선 의원인 만큼 선거 끝난 뒤 이야기를 함께 하려고 모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총선에서)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졌다. 탄핵 때보다 심하다"며, "당 쇄신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은 당심이 아니라 민심이고,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민심이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 김성태 의원은 "수도원 의원들은 영남권 의원들보다 (총선 패배를) 더 크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KBS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원내대표로 밀어야 된다는 얘기보다는, 앞으로 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성하고 걱정하는 대화가 대부분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지역 시도당이 공식적으로 당선인 모임을 여는 것과 달리, 서울에선 나 의원이 먼저 모임을 제의했다는 점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세 규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식당에서 나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나 의원을 두고 한 당선자가 "지도자만 남고 다 나가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당 당선자는 "원내대표 선거와 관계 없이, 서울 최다선 의원이라는 점을 비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선동, 박인숙, 박성중 등 당선인 4명은 오늘 오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당 공식 모임도 아니고, 선거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서로 모여 밥 먹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유구무언하고 지역구에만 머무를 것"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다른 당선인들은 해외 체류나 지역구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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