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초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다음주 월요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은 뒤 다음 주 안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수협 등의 금융권 채권기관들에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채권기관들이 1주일가량 검토를 거쳐 100% 동의하면, 이르면 다음달 초에는 자율협약이 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하는 등 정부 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협력할 것을 독려해 온 만큼, 자율협약은 무리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재협상도 이뤄져야 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 역시 해외 선주들에게 비싼 가격에 용선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지 않으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상황이 돼 지원할 의미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것처럼 용선료 협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채권자들은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다음주 월요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은 뒤 다음 주 안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수협 등의 금융권 채권기관들에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채권기관들이 1주일가량 검토를 거쳐 100% 동의하면, 이르면 다음달 초에는 자율협약이 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하는 등 정부 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협력할 것을 독려해 온 만큼, 자율협약은 무리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재협상도 이뤄져야 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 역시 해외 선주들에게 비싼 가격에 용선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지 않으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상황이 돼 지원할 의미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것처럼 용선료 협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채권자들은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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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단,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 5월 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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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2 17:17:05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초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다음주 월요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은 뒤 다음 주 안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수협 등의 금융권 채권기관들에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채권기관들이 1주일가량 검토를 거쳐 100% 동의하면, 이르면 다음달 초에는 자율협약이 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하는 등 정부 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협력할 것을 독려해 온 만큼, 자율협약은 무리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재협상도 이뤄져야 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 역시 해외 선주들에게 비싼 가격에 용선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지 않으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상황이 돼 지원할 의미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것처럼 용선료 협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채권자들은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다음주 월요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은 뒤 다음 주 안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수협 등의 금융권 채권기관들에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채권기관들이 1주일가량 검토를 거쳐 100% 동의하면, 이르면 다음달 초에는 자율협약이 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하는 등 정부 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협력할 것을 독려해 온 만큼, 자율협약은 무리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재협상도 이뤄져야 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 역시 해외 선주들에게 비싼 가격에 용선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지 않으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상황이 돼 지원할 의미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것처럼 용선료 협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채권자들은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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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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