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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인삼 밭만 골라 턴 ‘억대 인삼 도둑’
입력 2016.04.22 (19:13) 수정 2016.04.22 (19:4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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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삼밭을 돌며 수십 차례 인삼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가 없는 한적한 밭이 주 범행 대상이었는데 4년 동안 훔친 인삼이 시가로 무려 1억 8천만 원 어치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여주시의 한 국도변.

대낮에 한 남성이 도로변으로 걸어갑니다.

밤늦게 차를 몰고 돌아온 남성은 무언가를 차에 싣습니다.

낮에 봐둔 인삼밭에서 훔친 인삼 천 6백여 주입니다.

인삼 전문 절도범 56살 박 모 씨의 수법은 이처럼 매우 치밀했습니다.

박 씨는 미리 답사를 해서 CCTV가 없는 밭을 골라 인삼을 훔쳤습니다.

범행은 무려 4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이 밭에서 인삼이 두 차례 연속 도난당하자 결국, 밭 주인이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유인범(인삼밭 주인) : "군데군데 헤집어 놓아가 지고 주인 입장에서 밭을 보면 다 쑤셔 놓은 것 같아요. 속이 진짜 안 좋죠."

박 씨가 그동안 훔친 인삼은 12만 주. 시가 1억8천만 원에 해당합니다.

<인터뷰> 박00(피의자/음성변조) : "처음에는 자그마하게 하다 하다 보니까 점점 더 하게 되더라고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인삼밭은 한적한 야산이나 들에 있다 보니 절도 피해가 빈번하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최동주(경기 여주경찰서 강력팀장) : "방범 시설 자체가 이런 시골이다 보니까 (부족해서) 이런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1년간의 추적 수사 끝에 박 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훔친 인삼을 사들인 80살 장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4년 간 인삼 밭만 골라 턴 ‘억대 인삼 도둑’
    • 입력 2016-04-22 19:16:13
    • 수정2016-04-22 19:40:07
    뉴스 7
<앵커 멘트>

인삼밭을 돌며 수십 차례 인삼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가 없는 한적한 밭이 주 범행 대상이었는데 4년 동안 훔친 인삼이 시가로 무려 1억 8천만 원 어치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여주시의 한 국도변.

대낮에 한 남성이 도로변으로 걸어갑니다.

밤늦게 차를 몰고 돌아온 남성은 무언가를 차에 싣습니다.

낮에 봐둔 인삼밭에서 훔친 인삼 천 6백여 주입니다.

인삼 전문 절도범 56살 박 모 씨의 수법은 이처럼 매우 치밀했습니다.

박 씨는 미리 답사를 해서 CCTV가 없는 밭을 골라 인삼을 훔쳤습니다.

범행은 무려 4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이 밭에서 인삼이 두 차례 연속 도난당하자 결국, 밭 주인이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유인범(인삼밭 주인) : "군데군데 헤집어 놓아가 지고 주인 입장에서 밭을 보면 다 쑤셔 놓은 것 같아요. 속이 진짜 안 좋죠."

박 씨가 그동안 훔친 인삼은 12만 주. 시가 1억8천만 원에 해당합니다.

<인터뷰> 박00(피의자/음성변조) : "처음에는 자그마하게 하다 하다 보니까 점점 더 하게 되더라고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인삼밭은 한적한 야산이나 들에 있다 보니 절도 피해가 빈번하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인터뷰> 최동주(경기 여주경찰서 강력팀장) : "방범 시설 자체가 이런 시골이다 보니까 (부족해서) 이런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1년간의 추적 수사 끝에 박 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훔친 인삼을 사들인 80살 장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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