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를 검사한 결과 검사 대상 자동차 모두 실험실 기준 질소산화물 배출 한계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교통부는 지난해 9월 독일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20개 자동차제조업체에서 생산한 37개 디젤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도로 주행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벌였다. 해당 모델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에 관한 이른바 '유로 5'를 적용받는 18개 모델과 기준이 강화된 '유로 6'을 적용받는 19개 모델이다.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검사 결과 모두 실험실 한계치보다 매우 높게 나왔다. 실험실 한계치를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다만 "검사 차량은 모두 실험실 검사에선 한계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폴크스바겐 차량 이외에 배출가스 저감을 속이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도로 상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상당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대기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교통부는 지난해 9월 독일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20개 자동차제조업체에서 생산한 37개 디젤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도로 주행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벌였다. 해당 모델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에 관한 이른바 '유로 5'를 적용받는 18개 모델과 기준이 강화된 '유로 6'을 적용받는 19개 모델이다.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검사 결과 모두 실험실 한계치보다 매우 높게 나왔다. 실험실 한계치를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다만 "검사 차량은 모두 실험실 검사에선 한계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폴크스바겐 차량 이외에 배출가스 저감을 속이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도로 상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상당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대기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도로 주행 배기가스 검사서 디젤차 모두 불합격”
-
- 입력 2016-04-22 21:04:05
영국 정부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를 검사한 결과 검사 대상 자동차 모두 실험실 기준 질소산화물 배출 한계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교통부는 지난해 9월 독일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20개 자동차제조업체에서 생산한 37개 디젤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도로 주행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벌였다. 해당 모델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에 관한 이른바 '유로 5'를 적용받는 18개 모델과 기준이 강화된 '유로 6'을 적용받는 19개 모델이다.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검사 결과 모두 실험실 한계치보다 매우 높게 나왔다. 실험실 한계치를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다만 "검사 차량은 모두 실험실 검사에선 한계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폴크스바겐 차량 이외에 배출가스 저감을 속이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도로 상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상당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대기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교통부는 지난해 9월 독일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20개 자동차제조업체에서 생산한 37개 디젤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도로 주행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벌였다. 해당 모델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에 관한 이른바 '유로 5'를 적용받는 18개 모델과 기준이 강화된 '유로 6'을 적용받는 19개 모델이다.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검사 결과 모두 실험실 한계치보다 매우 높게 나왔다. 실험실 한계치를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다만 "검사 차량은 모두 실험실 검사에선 한계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폴크스바겐 차량 이외에 배출가스 저감을 속이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도로 상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상당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대기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