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요 브랜드 차량 ‘배출가스 장치 문제’ 63만대 리콜

입력 2016.04.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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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우디, 포르셰, 벤츠, 폴크스바겐, 오펠 브랜드 자동차 63만대가 배출가스 유출량 눈속임 소프트웨어 장착 문제와 관련해 리콜된다고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쿠스온라인은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콜 대상은 1.6∼2.8 리터(ℓ) 엔진 차량으로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장치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주간 슈피겔은 독일 교통부가 여러 자동차 회사가 생산한 디젤차량 약 60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보쉬가 폴크스바겐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도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미국에서는 벤츠 경유차 소유자들이 "차량에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조작장치가 탑재됐을 수 있다"면서 집단소송을 냈고, 소송 대리 법률회사는 "벤츠의 블루텍 디젤차가 실험실보다 실제 도로에서 훨씬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이는 차량에 조작장치가 설치됐다는 의미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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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주요 브랜드 차량 ‘배출가스 장치 문제’ 63만대 리콜
    • 입력 2016-04-22 22:04:04
    국제
독일의 아우디, 포르셰, 벤츠, 폴크스바겐, 오펠 브랜드 자동차 63만대가 배출가스 유출량 눈속임 소프트웨어 장착 문제와 관련해 리콜된다고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쿠스온라인은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콜 대상은 1.6∼2.8 리터(ℓ) 엔진 차량으로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장치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주간 슈피겔은 독일 교통부가 여러 자동차 회사가 생산한 디젤차량 약 60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보쉬가 폴크스바겐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도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미국에서는 벤츠 경유차 소유자들이 "차량에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조작장치가 탑재됐을 수 있다"면서 집단소송을 냈고, 소송 대리 법률회사는 "벤츠의 블루텍 디젤차가 실험실보다 실제 도로에서 훨씬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이는 차량에 조작장치가 설치됐다는 의미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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