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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만루포…두산 선두 질주, 한화 연승 실패
입력 2016.04.22 (22:32) 수정 2016.04.22 (22:35)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한화 이글스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두산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김재환의 대타 만루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7연승을 내달리다 21일 케이티 위즈에 패해 잠시 숨을 고른 두산은 한화를 제압하며 연패를 피했다.

7연패 터널에서 나와 시즌 첫 연승을 기대했던 한화는 두산의 기세에 다시 눌렸다.

올 시즌 두산은 한화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두산이 7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김재환은 4-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닉 에반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한화전 7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를 안방 부산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7-5로 승리했다.

롯데 2번타자 김문호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4번타자 최준석은 4타수 3안타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졸 2년차 박주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트윈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10-2 완승으로 장식했다.

LG 새 외국인 투수 스콧 코프랜드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3⅓이닝 7실점 6자책으로 쓴맛을 봤다.

케이티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3-3 완승을 거뒀다.

◇ 잠실(두산 8-2 한화) =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초 2사 만루, 3회초 무사 1루, 4회초 1사 2루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한화는 네 번째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정근우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 한화는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연속 안타와 폭투로 엮은 1사 2, 3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말 1사 3루에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재환이 우측 폴대를 맞히는 만루홈런을 날려 베이스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한화는 9회초 신성현의 시즌 2호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승리 없이 4패째를 당했다.

◇ 사직(롯데 7-5 KIA) = 롯데가 타선의 힘으로 KIA를 눌렀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볼넷과 김문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고 짐 아두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손쉽게 한 점을 뽑았다.

김문호가 2루를 훔치자, 최준석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2사 1, 2루에서 KIA 선발 임준혁의 견제 실책으로 2, 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KIA는 2회초 브렛 필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롯데는 4회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 김문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김주찬, 필, 이범호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얻고, 1사 1, 2루에서 터진 나지완의 3점포로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IA는 5-7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만루 위기를 넘긴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4세이브째를 거뒀다.

◇ 고척(넥센 10-2 LG) =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고, 선발 싸움에서 앞선 넥센이 낙승했다.

지난해 넥센에 입단한 신예 박주현은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며 프로 무대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LG 외국인 스콧 코브랜드는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넥센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대니 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추가점을 얻지 못한 아쉬움은 2회말에 풀었다.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추가한 넥센은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코프랜드는 채태인 타석에서 폭투를 두 차례 범해 서건창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넥센은 3회말 김하성의 좌중월 솔로포, 6회 대니 돈의 우중월 솔로포로 점수를 쌓았다.

LG는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이천웅의 투런포로 무득점 패를 면했다.

◇ 대구(케이티 13-3 삼성) = 케이티가 '사자 공포증'을 완전히 떨쳐냈다.

지난해 삼성에 3승 13패로 처절하게 당했던 케이티는 올 시즌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만들었다.

케이티는 2회초 유한준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최형우의 우월 솔로포로 응수하고, 이흥련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층 성장한 막내구단 케이티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전민수가 좌중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008년 입단한 전민수는 1군 무대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장식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종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난 케이티는 박기현과 심우준, 이대형이 연속 안타를 치는 사이 2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5득점했다.

케이티는 7회초 마르테의 좌월 투런포 포함 7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케이티 선발 정대현은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김재환 만루포…두산 선두 질주, 한화 연승 실패
    • 입력 2016-04-22 22:32:09
    • 수정2016-04-22 22:35:24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한화 이글스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두산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김재환의 대타 만루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7연승을 내달리다 21일 케이티 위즈에 패해 잠시 숨을 고른 두산은 한화를 제압하며 연패를 피했다.

7연패 터널에서 나와 시즌 첫 연승을 기대했던 한화는 두산의 기세에 다시 눌렸다.

올 시즌 두산은 한화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두산이 7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김재환은 4-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닉 에반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한화전 7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를 안방 부산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7-5로 승리했다.

롯데 2번타자 김문호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4번타자 최준석은 4타수 3안타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졸 2년차 박주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트윈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10-2 완승으로 장식했다.

LG 새 외국인 투수 스콧 코프랜드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3⅓이닝 7실점 6자책으로 쓴맛을 봤다.

케이티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3-3 완승을 거뒀다.

◇ 잠실(두산 8-2 한화) =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초 2사 만루, 3회초 무사 1루, 4회초 1사 2루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한화는 네 번째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정근우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 한화는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연속 안타와 폭투로 엮은 1사 2, 3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말 1사 3루에서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재환이 우측 폴대를 맞히는 만루홈런을 날려 베이스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한화는 9회초 신성현의 시즌 2호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승리 없이 4패째를 당했다.

◇ 사직(롯데 7-5 KIA) = 롯데가 타선의 힘으로 KIA를 눌렀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볼넷과 김문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고 짐 아두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손쉽게 한 점을 뽑았다.

김문호가 2루를 훔치자, 최준석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2사 1, 2루에서 KIA 선발 임준혁의 견제 실책으로 2, 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KIA는 2회초 브렛 필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롯데는 4회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 김문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김주찬, 필, 이범호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얻고, 1사 1, 2루에서 터진 나지완의 3점포로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IA는 5-7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만루 위기를 넘긴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4세이브째를 거뒀다.

◇ 고척(넥센 10-2 LG) =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고, 선발 싸움에서 앞선 넥센이 낙승했다.

지난해 넥센에 입단한 신예 박주현은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며 프로 무대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LG 외국인 스콧 코브랜드는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넥센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대니 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추가점을 얻지 못한 아쉬움은 2회말에 풀었다.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추가한 넥센은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코프랜드는 채태인 타석에서 폭투를 두 차례 범해 서건창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넥센은 3회말 김하성의 좌중월 솔로포, 6회 대니 돈의 우중월 솔로포로 점수를 쌓았다.

LG는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이천웅의 투런포로 무득점 패를 면했다.

◇ 대구(케이티 13-3 삼성) = 케이티가 '사자 공포증'을 완전히 떨쳐냈다.

지난해 삼성에 3승 13패로 처절하게 당했던 케이티는 올 시즌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만들었다.

케이티는 2회초 유한준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최형우의 우월 솔로포로 응수하고, 이흥련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층 성장한 막내구단 케이티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전민수가 좌중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008년 입단한 전민수는 1군 무대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장식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종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난 케이티는 박기현과 심우준, 이대형이 연속 안타를 치는 사이 2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5득점했다.

케이티는 7회초 마르테의 좌월 투런포 포함 7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케이티 선발 정대현은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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