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발로 차고” 여중생 기숙사 집단폭력 파문

입력 2016.04.23 (06:40) 수정 2016.04.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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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여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돌아가면서 발로 차고, 뺨을 마구 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빗발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서둘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허난성의 한 여자중학교 기숙사입니다.

한 학생을 여러 명의 동급생이 둘러싸고 뒤에서 발로 걷어찹니다.

넘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차더니, 이번엔 뺨을 때립니다.

<녹취> "잘난척 해봐.. 잘난척 해봐.. 더 세게! 더 세게!"

고통스럽게 우는 피해 학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켜 보는가 하면, 카메라를 보고 웃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3분 짜리 이 영상이 지난 21일 공개되면서 인터넷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서둘러 조사에 나서, 문제의 학교가 푸양현의 한 사립학교임을 확인했다며 현재 조사중이라고만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안휘성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뺨을 때리는 교사를 여러 학생들이 달려들어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갈수록 폭력화되는 10대 학생들의 행동에 교육 당국은 도덕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민들은 미성년자 보호법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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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여중생 기숙사 집단폭력 파문
    • 입력 2016-04-23 06:41:48
    • 수정2016-04-23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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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여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돌아가면서 발로 차고, 뺨을 마구 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빗발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서둘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허난성의 한 여자중학교 기숙사입니다.

한 학생을 여러 명의 동급생이 둘러싸고 뒤에서 발로 걷어찹니다.

넘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차더니, 이번엔 뺨을 때립니다.

<녹취> "잘난척 해봐.. 잘난척 해봐.. 더 세게! 더 세게!"

고통스럽게 우는 피해 학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켜 보는가 하면, 카메라를 보고 웃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3분 짜리 이 영상이 지난 21일 공개되면서 인터넷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서둘러 조사에 나서, 문제의 학교가 푸양현의 한 사립학교임을 확인했다며 현재 조사중이라고만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안휘성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뺨을 때리는 교사를 여러 학생들이 달려들어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갈수록 폭력화되는 10대 학생들의 행동에 교육 당국은 도덕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민들은 미성년자 보호법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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