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 다시 증가…해외 여행객 ‘주의’
입력 2016.04.24 (12:00)
수정 2016.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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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줄어들던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말라리아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재발한 뒤
2011년 826명, 2012년 542명, 2013년 445명으로 연 500명 이하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2014년 63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에는 69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을 중단하면서 남한 내 휴전선 접경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에 걸린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해외에서 유입된 말라리아 환자는 최근 3년간 2013년 60명, 2014년 80명, 2015년 71명으로 30명 안팎에 그쳤던 2002~2009년과 비교해보면 많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내일)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국가에 따라 약제내성과 발생현황이 달라서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보통 12~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피곤함, 설사 등이 나타난다. 위험지역과 예방수칙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말라리아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재발한 뒤
2011년 826명, 2012년 542명, 2013년 445명으로 연 500명 이하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2014년 63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에는 69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을 중단하면서 남한 내 휴전선 접경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에 걸린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해외에서 유입된 말라리아 환자는 최근 3년간 2013년 60명, 2014년 80명, 2015년 71명으로 30명 안팎에 그쳤던 2002~2009년과 비교해보면 많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내일)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국가에 따라 약제내성과 발생현황이 달라서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보통 12~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피곤함, 설사 등이 나타난다. 위험지역과 예방수칙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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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환자 다시 증가…해외 여행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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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4 12:00:35
- 수정2016-04-24 13:10:31

해마다 줄어들던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말라리아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재발한 뒤
2011년 826명, 2012년 542명, 2013년 445명으로 연 500명 이하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2014년 63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에는 69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을 중단하면서 남한 내 휴전선 접경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에 걸린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해외에서 유입된 말라리아 환자는 최근 3년간 2013년 60명, 2014년 80명, 2015년 71명으로 30명 안팎에 그쳤던 2002~2009년과 비교해보면 많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내일)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국가에 따라 약제내성과 발생현황이 달라서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보통 12~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피곤함, 설사 등이 나타난다. 위험지역과 예방수칙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말라리아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재발한 뒤
2011년 826명, 2012년 542명, 2013년 445명으로 연 500명 이하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2014년 63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에는 69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을 중단하면서 남한 내 휴전선 접경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에 걸린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해외에서 유입된 말라리아 환자는 최근 3년간 2013년 60명, 2014년 80명, 2015년 71명으로 30명 안팎에 그쳤던 2002~2009년과 비교해보면 많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내일)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국가에 따라 약제내성과 발생현황이 달라서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보통 12~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피곤함, 설사 등이 나타난다. 위험지역과 예방수칙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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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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