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대전, 부산 잡고 개막 4연패 뒤 첫승

입력 2016.04.24 (16:52) 수정 2016.04.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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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나며 뒤늦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유승완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개막 후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부산은 2승1무3패(승점 7)가 됐다.

나란히 클래식에서 이번 시즌 챌린지로 강등된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전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0분 이동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진영으로 찔러준 볼을 박대훈이 터치하는 척하면서 흘려줬다.

이 공은 그대로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들어갔고, 김동찬이 쇄도하며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그러나 후반 16분 구현준의 크로스에 이은 포프의 헤딩슛에 동점을 허용했다.

10분 뒤 대전은 유승완이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가 한발 앞서 공을 쳐 내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유승완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후반 38분 골키퍼가 볼을 오랫동안 지연하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산 무궁화가 경남 FC를 5-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승점 15)를 챙겼고, 시즌 전 징계로 벌점(-10)을 받은 경남은 2승2무2패(승점 -2)가 됐다.

안산은 전반 36분 이현승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13분과 20분, 24분 정혁과 정다훤, 공민현이 각각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남준재가 다시 1골을 추가하며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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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4 16:52:39
    • 수정2016-04-24 17:11:24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나며 뒤늦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유승완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개막 후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부산은 2승1무3패(승점 7)가 됐다.

나란히 클래식에서 이번 시즌 챌린지로 강등된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전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0분 이동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진영으로 찔러준 볼을 박대훈이 터치하는 척하면서 흘려줬다.

이 공은 그대로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들어갔고, 김동찬이 쇄도하며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그러나 후반 16분 구현준의 크로스에 이은 포프의 헤딩슛에 동점을 허용했다.

10분 뒤 대전은 유승완이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가 한발 앞서 공을 쳐 내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유승완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후반 38분 골키퍼가 볼을 오랫동안 지연하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산 무궁화가 경남 FC를 5-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승점 15)를 챙겼고, 시즌 전 징계로 벌점(-10)을 받은 경남은 2승2무2패(승점 -2)가 됐다.

안산은 전반 36분 이현승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13분과 20분, 24분 정혁과 정다훤, 공민현이 각각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남준재가 다시 1골을 추가하며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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