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SLBM 기술 진전…전력화에 3∼4년 소요 전망”

입력 2016.04.24 (17:13) 수정 2016.04.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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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어제(23일) 이뤄진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기술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고 3∼4년 안에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국방부 공식브리핑에서 "북한은 현재 SLBM 수중 사출능력 등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SLBM 보유국 개발 경과를 고려하면 북한이 SLBM 전력화에 3∼4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북한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경우 그보다 이른 시기에 전력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양국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작전개념에 기반을 둔 억제대응책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SLBM 위협에 대비해 해군의 잠수함과 해상초계기, 이지스함 등을 활용한 대잠작전 수행을 준비 중이다. 또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를 추가 도입해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구축해 신속하고 실효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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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 SLBM 기술 진전…전력화에 3∼4년 소요 전망”
    • 입력 2016-04-24 17:13:46
    • 수정2016-04-24 17:43:17
    정치
국방부는 어제(23일) 이뤄진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기술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고 3∼4년 안에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국방부 공식브리핑에서 "북한은 현재 SLBM 수중 사출능력 등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SLBM 보유국 개발 경과를 고려하면 북한이 SLBM 전력화에 3∼4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북한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경우 그보다 이른 시기에 전력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양국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작전개념에 기반을 둔 억제대응책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SLBM 위협에 대비해 해군의 잠수함과 해상초계기, 이지스함 등을 활용한 대잠작전 수행을 준비 중이다. 또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를 추가 도입해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구축해 신속하고 실효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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