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비공개 회동…26일 ‘계획’ 발표

입력 2016.04.24 (21:01) 수정 2016.04.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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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 휴일이었지만, 경제부처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경제부처 수장들이 모여, 해운과 조선 등의 구조조정 추진 상황과 고용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해운과 조선, 건설 등 5개 취약 업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모레(26일) 발표됩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 정책 결정권자들이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큰 원칙에 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경제 수장들은 업체들의 희생적인 자구 조치가 없으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해줄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당면한 현안인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가운데 어디를 합병의 주체로 할지 등 예민한 현안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지난 22일) : "구조조정이 시간을 한없이 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진행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그런 방향으로 하는 것입니다."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대량 실업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되, 불가피한 해고자에 대해선 재취업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모레(26일) 해운과 조선, 건설과 철강, 석유화학 등 5개 취약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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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비공개 회동…26일 ‘계획’ 발표
    • 입력 2016-04-24 21:02:13
    • 수정2016-04-24 2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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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 휴일이었지만, 경제부처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경제부처 수장들이 모여, 해운과 조선 등의 구조조정 추진 상황과 고용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해운과 조선, 건설 등 5개 취약 업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모레(26일) 발표됩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 정책 결정권자들이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큰 원칙에 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경제 수장들은 업체들의 희생적인 자구 조치가 없으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해줄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당면한 현안인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가운데 어디를 합병의 주체로 할지 등 예민한 현안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지난 22일) : "구조조정이 시간을 한없이 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진행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그런 방향으로 하는 것입니다."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대량 실업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되, 불가피한 해고자에 대해선 재취업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모레(26일) 해운과 조선, 건설과 철강, 석유화학 등 5개 취약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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