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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합병’ 유력…구조조정 시나리오는?
입력 2016.04.24 (21:03) 수정 2016.04.25 (10:2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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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 경제장관 회의는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이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한 직후에 열렸습니다.

국적 해운사 합병이나 퇴출 등 중대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안이 나올 수 있는지, 우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첫 고비는 용선료 인합니다.

연 1조원대 규모의 용선료를 낮추면 두 곳 다 독자생존의 길을 갈 수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두곳 모두 용선료 협상에 실패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대형 국적해운사 2곳이 모두 퇴출되는 것이라 국가경제 차원에서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두 곳을 합병시키는 안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21일 국적 선사가 무슨 일이 있어도 2개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부채를 더하면 11조 4천억 원입니다.

부실을 털려면 막대한 공적 자금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여기에 글로벌 선사들은 합종연횡으로 몸집을 키운 뒤 최신형 선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 통합된 해운사가 버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숩니다.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부실을 털어낸 이후에 추가로 기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적자금의 추가투자도 말처럼 쉽지 않아 해운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길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해운사 합병’ 유력…구조조정 시나리오는?
    • 입력 2016-04-24 21:03:40
    • 수정2016-04-25 10:27:2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24일) 경제장관 회의는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이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한 직후에 열렸습니다.

국적 해운사 합병이나 퇴출 등 중대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안이 나올 수 있는지, 우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첫 고비는 용선료 인합니다.

연 1조원대 규모의 용선료를 낮추면 두 곳 다 독자생존의 길을 갈 수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두곳 모두 용선료 협상에 실패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대형 국적해운사 2곳이 모두 퇴출되는 것이라 국가경제 차원에서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두 곳을 합병시키는 안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21일 국적 선사가 무슨 일이 있어도 2개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부채를 더하면 11조 4천억 원입니다.

부실을 털려면 막대한 공적 자금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여기에 글로벌 선사들은 합종연횡으로 몸집을 키운 뒤 최신형 선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 통합된 해운사가 버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숩니다.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부실을 털어낸 이후에 추가로 기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적자금의 추가투자도 말처럼 쉽지 않아 해운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길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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