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늘린다…2022년까지 30%로 확대

입력 2016.04.26 (07:37) 수정 2016.04.26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으로 특정 산업분야의 장인을 육성하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비중이 30%까지 늘어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고졸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겁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학교에선 일주일에 7시간 이상 용접 실습을 합니다.

다른 방에선 톱질 등 목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해외 건설과 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의 모습입니다.

<녹취> 이종원(고등학교 1학년) : "대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주고 그리고 졸업 후에 취업하는 것도 도와주기 때문에 (왔습니다.)"

해외 건설 수요에 맞춘 4개의 전문학과로 운영되며 15개 기업과 산학 협력도 맺었습니다.

< 녹취> 강봉수(서울도시과학기술고 교사) :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분석해서 만들어진 교육 과정이기 때문에 졸업 후에 차질없이 현장에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교육부는 현재 19%에 불과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생 70% 이상이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현재 구조가 산업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녹취> 김홍순(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 "빠른 시기에 소질과 적성을 찾아서 거기에 맞는 능력을 계발해 주는게 본인의 능력도 최대한 발현할 수 있고..."

교육부는 일반고의 직업계고 전환을 쉽게 하고 신도시 개발 때도 직업계고 설립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직업계고’ 늘린다…2022년까지 30%로 확대
    • 입력 2016-04-26 07:39:19
    • 수정2016-04-26 08:07:15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앞으로 특정 산업분야의 장인을 육성하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비중이 30%까지 늘어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고졸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겁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학교에선 일주일에 7시간 이상 용접 실습을 합니다.

다른 방에선 톱질 등 목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해외 건설과 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의 모습입니다.

<녹취> 이종원(고등학교 1학년) : "대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주고 그리고 졸업 후에 취업하는 것도 도와주기 때문에 (왔습니다.)"

해외 건설 수요에 맞춘 4개의 전문학과로 운영되며 15개 기업과 산학 협력도 맺었습니다.

< 녹취> 강봉수(서울도시과학기술고 교사) :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분석해서 만들어진 교육 과정이기 때문에 졸업 후에 차질없이 현장에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교육부는 현재 19%에 불과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생 70% 이상이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현재 구조가 산업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녹취> 김홍순(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 "빠른 시기에 소질과 적성을 찾아서 거기에 맞는 능력을 계발해 주는게 본인의 능력도 최대한 발현할 수 있고..."

교육부는 일반고의 직업계고 전환을 쉽게 하고 신도시 개발 때도 직업계고 설립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