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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미세먼지 못 참겠다”…공기청정기의 모든 것
입력 2016.04.26 (08:40) 수정 2016.04.26 (09:3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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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이 좋은 봄날 나가려 해도 엄두가 안 나던데요.

바깥공기 안좋으니 집안 공기도 안좋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선가, 공기청정기 관심이 높아요?

정지주 기자가 오늘 공기청정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고요?

<기자 멘트>

질문하나 할께요.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 어떻게 할까요?

꺼야 한대요, 기름 성분이 필터를 막아 고장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 창문 열고.

요즘 미세먼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외출 후 돌아오면 목이 따끔거리죠.

그래서 공기청정기 구매량도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어느정돈지 의심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걸 살지 고민인데요.

오늘은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농도를 얼마나 낮추는지 실험으로 확인하고, 구매요령을 꼼꼼히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전자제품 전문점, 다양한 공기청정기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소비자들, 제품 이모저모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창미(경기도 수원시) : “기침도 나고 목이 너무 간지러운 원인이 미세먼지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러 왔습니다.”

이렇듯 맑은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데요.

<인터뷰> 유효승(전자제품 전문점 직원) : “다른 계절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작년 4월에 비해 올해 4월에는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200%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팬을 이용해 흡입된 공기가 단계별 필터를 통과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지고 정화되어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먼저 방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을 때 10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상태였는데요.

공기청정기를 켜고 20분 뒤 다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7마이크로그램으로 ‘좋음’ 상태,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공기청정기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른데요.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켜자 미세먼지 농도가 37,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 101보다는 낮지만, 창문을 닫았을 때보다는 훨씬 높은 수칩니다.

<인터뷰> 이제민(생활 가전 업체 상품전략팀 과장) : “요즘같이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환기를 하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습도 관리를 하는 기기를 같이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우선, CA 마크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CA 마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미세먼지를 분리하는 효율과 탈취 효율 등 일정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합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마다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이 달라 공기청정기를 놓을 공간의 크기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공기청정기를 샀다면 제대로 사용해야겠죠?

공기청정기를 사용 중인 한 주부를 만났는데요.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우리 집이 1층이다 보니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아서 저는 거의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놓는 편이에요.”

주부가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청소하면서, 요리하면서 공기청정기를 늘 켜고 있는데, 과연 이 모습 괜찮은 걸까요?

우선, 공기청정기를 켜고 요리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공기청정기가 냄새를 흡수하면 좋을 것 같아서 공기청정기를 켜고 요리하는 편이에요.”

안됩니다.

요리할 때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기름과 연기가 함께 발생하는데요.

공기 중의 기름 성분이 공기청정기 필터를 막을 수 있어서 청정기는 끄고, 창문은 열고 요리하는 게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켜놓은 상태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이제민(생활 가전 업체 상품전략팀 과장) : “청소기를 사용할 때 공기청정기를 같이 켜게 되면 과도한 오염원이 필터에 갑자기 유입돼서 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끄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제때 청소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필터마다 청소 주기가 다른데요.

<인터뷰> 마연형(공기청정기 관리 전문가) : “일반 필터는 보름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해주는 것이 좋고요. 기능성 필터는 두 달에 한 번 청소합니다. 그리고 탈취 필터와 고성능 먼지 필터는 1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 정도에 따라 진공청소기나 샤워기를 이용해 청소해주면 되는데요.

물로 청소할 때는 말리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마연형(공기청정기 관리 전문가) : “필터를 햇볕에 두면 변형될 가능성이 크고요. 덜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면 곰팡이나 냄새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세워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필터가 마르면 다시 끼워서 사용하는데요.

공기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벽에서 10cm 이상 띄우는 것이 좋고 전자제품과 가까이 두면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공기청정기를 켜 놓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음부터는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공기청정기 가격 만만치 않죠.

세 아이의 아빠 박기홍 씨는 직접 만듭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강남구) :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볼트 어댑터와 차량용 필터,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PC용 쿨러, 그리고 종이상자만 있으면 되는데요.

우선 종이상자 한쪽 면에 차량용 필터보다 작은 크기의 사각형을 그린 뒤, 선을 따라 오려냅니다.

구멍이 난 면에 차량용 필터를 붙일 건데요.

잘라낸 종이를 필터 받침대로 양옆에 붙이면 생각보다 쉽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PC용 쿨러에는 전선 연결 장치가 달려있는데요.

어댑터의 전선과 연결해서 전원 스위치를 만들어줍니다.

이제 PC용 쿨러를 동그랗게 뚫은 구멍에 붙이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강남구) : “필터를 통해서 공기가 상자 안으로 들어오면서 먼지가 걸러지고 먼지가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상자 안을 통과해서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PC용 쿨러의 방향은 바깥에 바람이 나가는 방향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모양은 어설퍼도 작동은 비교적 잘되는 듯하죠?

효과는 어떨까요?

공기청정기를 켜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16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 방에 놓아도 효과적일 것 같죠?

<녹취> “아빠 최고~!”

미세먼지의 위협을 막아주는 공기청정기, 제대로 알고 사용해서 더 깨끗한 공기와 생활해보시기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미세먼지 못 참겠다”…공기청정기의 모든 것
    • 입력 2016-04-26 08:43:47
    • 수정2016-04-26 09:31:3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이 좋은 봄날 나가려 해도 엄두가 안 나던데요.

바깥공기 안좋으니 집안 공기도 안좋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선가, 공기청정기 관심이 높아요?

정지주 기자가 오늘 공기청정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고요?

<기자 멘트>

질문하나 할께요.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 어떻게 할까요?

꺼야 한대요, 기름 성분이 필터를 막아 고장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 창문 열고.

요즘 미세먼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외출 후 돌아오면 목이 따끔거리죠.

그래서 공기청정기 구매량도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어느정돈지 의심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걸 살지 고민인데요.

오늘은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농도를 얼마나 낮추는지 실험으로 확인하고, 구매요령을 꼼꼼히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전자제품 전문점, 다양한 공기청정기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소비자들, 제품 이모저모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창미(경기도 수원시) : “기침도 나고 목이 너무 간지러운 원인이 미세먼지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러 왔습니다.”

이렇듯 맑은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데요.

<인터뷰> 유효승(전자제품 전문점 직원) : “다른 계절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작년 4월에 비해 올해 4월에는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200%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팬을 이용해 흡입된 공기가 단계별 필터를 통과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지고 정화되어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먼저 방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을 때 10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상태였는데요.

공기청정기를 켜고 20분 뒤 다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7마이크로그램으로 ‘좋음’ 상태,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공기청정기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른데요.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켜자 미세먼지 농도가 37,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 101보다는 낮지만, 창문을 닫았을 때보다는 훨씬 높은 수칩니다.

<인터뷰> 이제민(생활 가전 업체 상품전략팀 과장) : “요즘같이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환기를 하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습도 관리를 하는 기기를 같이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우선, CA 마크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CA 마크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미세먼지를 분리하는 효율과 탈취 효율 등 일정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합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마다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이 달라 공기청정기를 놓을 공간의 크기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공기청정기를 샀다면 제대로 사용해야겠죠?

공기청정기를 사용 중인 한 주부를 만났는데요.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우리 집이 1층이다 보니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아서 저는 거의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놓는 편이에요.”

주부가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청소하면서, 요리하면서 공기청정기를 늘 켜고 있는데, 과연 이 모습 괜찮은 걸까요?

우선, 공기청정기를 켜고 요리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공기청정기가 냄새를 흡수하면 좋을 것 같아서 공기청정기를 켜고 요리하는 편이에요.”

안됩니다.

요리할 때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기름과 연기가 함께 발생하는데요.

공기 중의 기름 성분이 공기청정기 필터를 막을 수 있어서 청정기는 끄고, 창문은 열고 요리하는 게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켜놓은 상태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이제민(생활 가전 업체 상품전략팀 과장) : “청소기를 사용할 때 공기청정기를 같이 켜게 되면 과도한 오염원이 필터에 갑자기 유입돼서 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끄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제때 청소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필터마다 청소 주기가 다른데요.

<인터뷰> 마연형(공기청정기 관리 전문가) : “일반 필터는 보름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해주는 것이 좋고요. 기능성 필터는 두 달에 한 번 청소합니다. 그리고 탈취 필터와 고성능 먼지 필터는 1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 정도에 따라 진공청소기나 샤워기를 이용해 청소해주면 되는데요.

물로 청소할 때는 말리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마연형(공기청정기 관리 전문가) : “필터를 햇볕에 두면 변형될 가능성이 크고요. 덜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면 곰팡이나 냄새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세워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필터가 마르면 다시 끼워서 사용하는데요.

공기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벽에서 10cm 이상 띄우는 것이 좋고 전자제품과 가까이 두면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향미(경기도 고양시) : “공기청정기를 켜 놓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음부터는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공기청정기 가격 만만치 않죠.

세 아이의 아빠 박기홍 씨는 직접 만듭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강남구) :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볼트 어댑터와 차량용 필터,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PC용 쿨러, 그리고 종이상자만 있으면 되는데요.

우선 종이상자 한쪽 면에 차량용 필터보다 작은 크기의 사각형을 그린 뒤, 선을 따라 오려냅니다.

구멍이 난 면에 차량용 필터를 붙일 건데요.

잘라낸 종이를 필터 받침대로 양옆에 붙이면 생각보다 쉽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PC용 쿨러에는 전선 연결 장치가 달려있는데요.

어댑터의 전선과 연결해서 전원 스위치를 만들어줍니다.

이제 PC용 쿨러를 동그랗게 뚫은 구멍에 붙이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강남구) : “필터를 통해서 공기가 상자 안으로 들어오면서 먼지가 걸러지고 먼지가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상자 안을 통과해서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PC용 쿨러의 방향은 바깥에 바람이 나가는 방향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모양은 어설퍼도 작동은 비교적 잘되는 듯하죠?

효과는 어떨까요?

공기청정기를 켜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16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 방에 놓아도 효과적일 것 같죠?

<녹취> “아빠 최고~!”

미세먼지의 위협을 막아주는 공기청정기, 제대로 알고 사용해서 더 깨끗한 공기와 생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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