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버이연합 불법 집회·시위 일괄 조사

입력 2016.04.26 (10:59) 수정 2016.04.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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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으로부터 억대의 자금지원 의혹 등을 받는 민간단체 어버이연합에 대해 경찰이 지난주말 불법 집회와 시위 혐의를 일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4건에 대해 일괄 조사를 받았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앞둔 2014년 11월 25일, 집회가 금지되어있는 헌법재판소 앞 100m 이내 구역에서 '통진당 해산 결정 촉구'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추 총장은 또 지난해 2월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추 총장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조사 없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추 총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추 총장에 대한 조사가 오래 걸린 점에 대해 "추 총장이 바쁘다며 3~6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소재지가 확인돼 강제 조사를 벌이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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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어버이연합 불법 집회·시위 일괄 조사
    • 입력 2016-04-26 10:59:51
    • 수정2016-04-26 11:13:58
    사회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으로부터 억대의 자금지원 의혹 등을 받는 민간단체 어버이연합에 대해 경찰이 지난주말 불법 집회와 시위 혐의를 일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4건에 대해 일괄 조사를 받았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앞둔 2014년 11월 25일, 집회가 금지되어있는 헌법재판소 앞 100m 이내 구역에서 '통진당 해산 결정 촉구'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추 총장은 또 지난해 2월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추 총장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조사 없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추 총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추 총장에 대한 조사가 오래 걸린 점에 대해 "추 총장이 바쁘다며 3~6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소재지가 확인돼 강제 조사를 벌이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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