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로!”…성북구,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 건립

입력 2016.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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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를 건립한다.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는 프랑스의 '영유아보호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간호사와 의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아동·청소년의 건강 돌봄뿐 아니라 임신부터 육아까지의 모든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 건립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를 보장하고, 아동 친화적인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로, UN산하 아동보호기구인 unicef(유니세프)가 인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00여 개 도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성북구가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아동권리 전담기구를 신설했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 공포하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성북 아동·청소년센터라는 돌봄 허브를 설치하고, 권역별 4개의 구립 돌봄센터를 운영해 어린이 양육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풀어나가는 사례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아동영향평가 등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아동영향평가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그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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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친화도시로!”…성북구,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 건립
    • 입력 2016-04-26 11:16:23
    사회
서울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를 건립한다.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는 프랑스의 '영유아보호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간호사와 의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아동·청소년의 건강 돌봄뿐 아니라 임신부터 육아까지의 모든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아동·청소년 전용 보건소 건립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를 보장하고, 아동 친화적인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로, UN산하 아동보호기구인 unicef(유니세프)가 인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00여 개 도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성북구가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아동권리 전담기구를 신설했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 공포하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성북 아동·청소년센터라는 돌봄 허브를 설치하고, 권역별 4개의 구립 돌봄센터를 운영해 어린이 양육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풀어나가는 사례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아동영향평가 등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아동영향평가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그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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