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동진화 어려운 도서·벽지 전국 239곳

입력 2016.04.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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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서에서 멀고 진화 장비도 확보하지 못해 화재 초동진압이 힘든 마을이 여전히 2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거주 인구 100명 이상이면서 소방차량 출동시간이 10분 이상인 도서·벽지가 전국에 239곳이라고 밝혔다.

전남이 1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북이 37곳, 경남과 경북도 각각 26곳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서·벽지 마을은 의용소방대가 화재 초동진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별다른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의용소방대 인력만으로는 효율적인 화재진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52곳, 2019년에 51곳에 단계적으로 화재진압장비와 개인안전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송래 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도서·벽지 소방장비 보강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 훈련을 매월 시행해 화재에 취약한 도서·벽지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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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초동진화 어려운 도서·벽지 전국 239곳
    • 입력 2016-04-26 15:24:49
    사회
소방관서에서 멀고 진화 장비도 확보하지 못해 화재 초동진압이 힘든 마을이 여전히 2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거주 인구 100명 이상이면서 소방차량 출동시간이 10분 이상인 도서·벽지가 전국에 239곳이라고 밝혔다.

전남이 1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북이 37곳, 경남과 경북도 각각 26곳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서·벽지 마을은 의용소방대가 화재 초동진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별다른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의용소방대 인력만으로는 효율적인 화재진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52곳, 2019년에 51곳에 단계적으로 화재진압장비와 개인안전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송래 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은 "도서·벽지 소방장비 보강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 훈련을 매월 시행해 화재에 취약한 도서·벽지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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