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7차 당대회 이후 부패척결 나설 듯”

입력 2016.04.26 (1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다음 달 초 예정된 제7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부정·부패척결운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북한 정보 분석전문가가 전망했다.

일본의 북한정보분석의 일인자로 꼽히는 사카이 다카시 전 일본 공안조사청 조사 제2 부장은 26일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지난해부터 '인민 중시'와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사카이 전 부장은 부패척결운동을 위해 권위와 구심력 강화가 필요한 만큼 최근 대외적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는 것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이 못했던 일을 하려는 의욕이 강하다며 35년 만에 당 대회를 여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아울러 "(김정은을) 내정을 무시하는 모험주의자로만 보는 것은 잘못이며 권력승계 준비기간이 짧아서 억지로 빠른 속도를 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7차 당대회 이후 부패척결 나설 듯”
    • 입력 2016-04-26 16:58:55
    국제
북한 김정은이 다음 달 초 예정된 제7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부정·부패척결운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북한 정보 분석전문가가 전망했다.

일본의 북한정보분석의 일인자로 꼽히는 사카이 다카시 전 일본 공안조사청 조사 제2 부장은 26일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지난해부터 '인민 중시'와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사카이 전 부장은 부패척결운동을 위해 권위와 구심력 강화가 필요한 만큼 최근 대외적으로 긴장을 높이고 있는 것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이 못했던 일을 하려는 의욕이 강하다며 35년 만에 당 대회를 여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아울러 "(김정은을) 내정을 무시하는 모험주의자로만 보는 것은 잘못이며 권력승계 준비기간이 짧아서 억지로 빠른 속도를 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