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 흉기 갖고있다 적발

입력 2016.04.27 (03:37) 수정 2016.04.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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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살인 피의자 유치장에 흉기 반입 적발

살인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일주일 가까이 흉기를 가지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한 모(31) 씨가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흉기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한 씨가 함께 수감된 유치인들에게 흉기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고, 어제(26일) 오후 4시쯤 유치인 중 한 명이 유치장 관리직원에게 이를 알리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유치장을 수색해 그가 모포 사이에 숨겨둔 길이 23㎝짜리 과도를 발견했다.

한 씨와 같은 방에는 유치인 2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자칫하면 또 다른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뻔했다.

범행 과정에서 왼손을 다친 한 씨는 검거 당일인 20일 수술을 받고, 다음 날 오후 9시반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입감 이후 한씨는 통원 치료를 받기 위해 22일부터 사흘 동안 3차례 유치장을 나서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를 유치장에 입감시킨 담당 직원은 당시 한 씨의 속옷까지 벗게 하고, 금속탐지기 등을 통해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흉기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씨와 담당 직원 등을 상대로 한씨의 정확한 흉기의 반입 경로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오늘(27일) 한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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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 흉기 갖고있다 적발
    • 입력 2016-04-27 03:37:02
    • 수정2016-04-27 06:38:09
    사회

[연관기사] ☞ [뉴스광장] 살인 피의자 유치장에 흉기 반입 적발

살인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일주일 가까이 흉기를 가지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한 모(31) 씨가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흉기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한 씨가 함께 수감된 유치인들에게 흉기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고, 어제(26일) 오후 4시쯤 유치인 중 한 명이 유치장 관리직원에게 이를 알리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유치장을 수색해 그가 모포 사이에 숨겨둔 길이 23㎝짜리 과도를 발견했다.

한 씨와 같은 방에는 유치인 2명과 함께 지내고 있어, 자칫하면 또 다른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뻔했다.

범행 과정에서 왼손을 다친 한 씨는 검거 당일인 20일 수술을 받고, 다음 날 오후 9시반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입감 이후 한씨는 통원 치료를 받기 위해 22일부터 사흘 동안 3차례 유치장을 나서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를 유치장에 입감시킨 담당 직원은 당시 한 씨의 속옷까지 벗게 하고, 금속탐지기 등을 통해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흉기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씨와 담당 직원 등을 상대로 한씨의 정확한 흉기의 반입 경로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오늘(27일) 한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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