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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명 축구장 압사는 경찰 책임”…27년 전 결론 뒤집혀
입력 2016.04.27 (06:20) 수정 2016.04.27 (07:3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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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89년 영국에서 축구장 관객 96명이 압사당했던 참사, 당시에는 단순 사고라고 결론 내려졌었죠.

그런데 27년 만에 기존의 결론이 뒤집히면서 경찰의 직무 태만이 문제였다는 평결이 나왔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4월 영국 중부 셰필드의 힐스보로 축구장.

수만명의 축구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96명이 압사당했습니다.

영국 최악의 참사에대해 당시 경찰은 단순 사고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사고의 책임이 경찰에 있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고 일부 증거가 나오면서 전면 재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총리/2012년) : "총리로서 그동안 고통 받아온 96명의 희생자 가족에게 사과드립니다."

천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등 영국 역사상 가장 긴 심리 끝에 기존의 결론이 뒤집혔습니다.

배심원단은 당시 경찰들이 임무를 태만히 해 참사가 빚어졌으며 이는 경찰의 과실치사라고 밝혔습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경찰의 임무 태만이 부른 참사라는 겁니다.

<인터뷰> 희생자 유가족 : "수십년 동안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오늘 결론은 믿기지가 않아요."

현지 언론들은 유족들의 끊임 없는 노력과 희생 끝에 진실이 밝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96명 축구장 압사는 경찰 책임”…27년 전 결론 뒤집혀
    • 입력 2016-04-27 06:21:52
    • 수정2016-04-27 07:30: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1989년 영국에서 축구장 관객 96명이 압사당했던 참사, 당시에는 단순 사고라고 결론 내려졌었죠.

그런데 27년 만에 기존의 결론이 뒤집히면서 경찰의 직무 태만이 문제였다는 평결이 나왔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4월 영국 중부 셰필드의 힐스보로 축구장.

수만명의 축구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96명이 압사당했습니다.

영국 최악의 참사에대해 당시 경찰은 단순 사고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사고의 책임이 경찰에 있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고 일부 증거가 나오면서 전면 재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총리/2012년) : "총리로서 그동안 고통 받아온 96명의 희생자 가족에게 사과드립니다."

천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등 영국 역사상 가장 긴 심리 끝에 기존의 결론이 뒤집혔습니다.

배심원단은 당시 경찰들이 임무를 태만히 해 참사가 빚어졌으며 이는 경찰의 과실치사라고 밝혔습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경찰의 임무 태만이 부른 참사라는 겁니다.

<인터뷰> 희생자 유가족 : "수십년 동안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오늘 결론은 믿기지가 않아요."

현지 언론들은 유족들의 끊임 없는 노력과 희생 끝에 진실이 밝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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