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알리 ‘징계위기’…손흥민 잔여경기 출전하나

입력 2016.04.27 (07:25) 수정 2016.04.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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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시즌 우승이 멀어진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델리 알리(20)가 징계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경기 중 심판이 보지는 못했지만 폭력으로 의심되는 알리의 행위가 카메라에 잡혔다"고 밝혔다.

FA는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대 선수에 대한 폭력적인 행위는 대개 3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에 폭력으로 인정되면 알리는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선두 레스터(승점 76)와 격차가 승점 7이 됐다.

토트넘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레스터가 1경기만 이기면 우승은 좌절된다.

문제가 된 알리의 행위는 이날 경기에서 발생했다.

알리는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다가 자신을 막으려고 뒤따르던 웨스트브로미치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했다.

심판이 보지 못해 경기 당시에는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후 카메라에서 그의 행위가 포착되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알리가 징계로 출전을 하지 못하면 그동안 후반 교체로 투입됐던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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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알리 ‘징계위기’…손흥민 잔여경기 출전하나
    • 입력 2016-04-27 07:25:05
    • 수정2016-04-27 07:28:39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시즌 우승이 멀어진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델리 알리(20)가 징계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경기 중 심판이 보지는 못했지만 폭력으로 의심되는 알리의 행위가 카메라에 잡혔다"고 밝혔다.

FA는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대 선수에 대한 폭력적인 행위는 대개 3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에 폭력으로 인정되면 알리는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선두 레스터(승점 76)와 격차가 승점 7이 됐다.

토트넘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레스터가 1경기만 이기면 우승은 좌절된다.

문제가 된 알리의 행위는 이날 경기에서 발생했다.

알리는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다가 자신을 막으려고 뒤따르던 웨스트브로미치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했다.

심판이 보지 못해 경기 당시에는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후 카메라에서 그의 행위가 포착되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알리가 징계로 출전을 하지 못하면 그동안 후반 교체로 투입됐던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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