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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운드 진정세…로저스·안영명 복귀 임박
입력 2016.04.27 (09:43) 연합뉴스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4승 16패로 여전히 순위는 압도적인 최하위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마운드가 진정세를 보인다.

올 시즌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투수들의 줄부상이다.

김성근(74)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막 전 투수 7명이 준비가 안 됐다.

캠프에 들어갈 때 (몸 상태가) 50%밖에 안 됐고, 시범경기 때는 돌아올 줄 알았는데 결국 안 되더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이 말하는 7명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1), 안영명(32), 윤규진(32), 이태양(26), 심수창(35), 송신영(39), 배영수(35)다.

날씨가 추운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고, 많은 선수가 독감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여파는 주요 선수 부상 혹은 늦은 회복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개막 후 보름 동안 처참하게 패했다.

15일까지 12경기를 치른 팀 평균자책점은 7.08로 최하위였고, 피안타·피홈런·볼넷 허용·폭투 등 좋지 않은 기록은 모두 1위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를 믿지 못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불펜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기간에 한화는 2승 10패에 그쳤다.

그래도 한화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건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후 8경기에서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59로 6위다.

2승 6패로 여전히 성적은 기대 이하고, 선발 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는 건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3명의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 던졌다.

심수창은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송은범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타선이 침묵해 선발 투수가 호투한 경기에서도 졌지만, 26일 알렉스 마에스트리(31)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3연패를 끊었다.

앞서 언급한 '7명의 부상자' 중 윤규진, 이태양, 심수창은 1군 마운드 복귀를 마쳤다.

이제 한화가 가장 간절히 기다리는 건 로저스와 안영명이다.

이들 두 명이 복귀하면, 한화도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된다.

로저스는 28일, 안영명은 2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복귀 시기를 점검한다.

부상자가 하나둘 복귀하는 한화에 남은 과제는 투타 밸런스다.

한화는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필요할 때 점수를 내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어렵게 시즌을 출발한 한화가 부상자 복귀 후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화, 마운드 진정세…로저스·안영명 복귀 임박
    • 입력 2016-04-27 09:43:02
    연합뉴스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4승 16패로 여전히 순위는 압도적인 최하위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마운드가 진정세를 보인다.

올 시즌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투수들의 줄부상이다.

김성근(74)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막 전 투수 7명이 준비가 안 됐다.

캠프에 들어갈 때 (몸 상태가) 50%밖에 안 됐고, 시범경기 때는 돌아올 줄 알았는데 결국 안 되더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이 말하는 7명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1), 안영명(32), 윤규진(32), 이태양(26), 심수창(35), 송신영(39), 배영수(35)다.

날씨가 추운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고, 많은 선수가 독감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여파는 주요 선수 부상 혹은 늦은 회복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개막 후 보름 동안 처참하게 패했다.

15일까지 12경기를 치른 팀 평균자책점은 7.08로 최하위였고, 피안타·피홈런·볼넷 허용·폭투 등 좋지 않은 기록은 모두 1위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를 믿지 못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불펜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기간에 한화는 2승 10패에 그쳤다.

그래도 한화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건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후 8경기에서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59로 6위다.

2승 6패로 여전히 성적은 기대 이하고, 선발 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는 건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3명의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 던졌다.

심수창은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송은범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타선이 침묵해 선발 투수가 호투한 경기에서도 졌지만, 26일 알렉스 마에스트리(31)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3연패를 끊었다.

앞서 언급한 '7명의 부상자' 중 윤규진, 이태양, 심수창은 1군 마운드 복귀를 마쳤다.

이제 한화가 가장 간절히 기다리는 건 로저스와 안영명이다.

이들 두 명이 복귀하면, 한화도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된다.

로저스는 28일, 안영명은 2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복귀 시기를 점검한다.

부상자가 하나둘 복귀하는 한화에 남은 과제는 투타 밸런스다.

한화는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필요할 때 점수를 내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어렵게 시즌을 출발한 한화가 부상자 복귀 후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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