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아이폰 잠금 해제 방법 공개 안할 것”

입력 2016.04.27 (09:56) 수정 2016.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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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아이폰 잠금 해제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기 위해 민간업자와 맺은 계약에 FBI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과 관련한 권리를 갖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FBI가 아이폰의 잠금 해제 방법에 접근하는 기술적인 이해 정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정보의 공개 거부 방침은 FBI의 변호사와 기술 전문가가 참여한 내부 토론을 거쳐 나왔다.미국 정부는 아이폰의 보안 허점 정보를 애플에 제공할지를 저울질했으며 백악관 차원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6일 민간업자에게서 암호 해독 도구를 사들여 아이폰의 잠금을 풀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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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아이폰 잠금 해제 방법 공개 안할 것”
    • 입력 2016-04-27 09:56:56
    • 수정2016-04-27 10:17:08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아이폰 잠금 해제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기 위해 민간업자와 맺은 계약에 FBI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과 관련한 권리를 갖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FBI가 아이폰의 잠금 해제 방법에 접근하는 기술적인 이해 정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정보의 공개 거부 방침은 FBI의 변호사와 기술 전문가가 참여한 내부 토론을 거쳐 나왔다.미국 정부는 아이폰의 보안 허점 정보를 애플에 제공할지를 저울질했으며 백악관 차원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6일 민간업자에게서 암호 해독 도구를 사들여 아이폰의 잠금을 풀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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