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투르크메니스탄 ‘승마 마라톤 대회’

입력 2016.04.27 (10:50) 수정 2016.04.27 (10: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승마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람과 말이 호흡을 잘 맞춰야 하는 이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ABU가 보내온 소식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말 축제'의 주요 행사로 '승마 마라톤'이 개최됐습니다.

공식 축하 행사가 끝나고 25명의 기수가 긴장감 속에 출발선에 섰는데요.

총 60km를 달려야 하는 경기.

중간에 한 번, 말의 체온과 맥박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이 주어질 뿐인데요.

'지구력 승마대회'라고도 불리는 '승마 마라톤'은 인간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속도를 잘 내는 것만큼이나 인내심이 중요한 경기로 불립니다.

사람과 말이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가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베스파'가 처음 출시된 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피해를 본 피렌체의 한 공장이었는데요.

창업자 피아지오는 엔지니어에게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오토바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마침내 말벌을 닮은 스쿠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말벌'을 뜻하는 '베스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이 '베스파'를 타고 다니는 장면은 이 스쿠터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데 한몫했습니다.

자동차 보급으로 한때 크게 위축됐지만, 2000년대 초반 다시 인기를 회복해 베스파는 지난해에만 17만 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국제 모터쇼'가 한창인데요.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를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중국 IT 기업 '러스왕'의 자회사 '러에코'는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를 발표했는데요.

창안자동차는 무인자동차 '루이청'으로 운전자 없이 충칭에서부터 2천km를 달려 모터쇼 일정에 맞춰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주롱화(창안자동차 대표) : "자율주행차로 이렇게 장거리 테스트를 시행한 건 처음인데요. 아주 성공적입니다."

차종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이른바 SUV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14.62캐럿.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다음 달 경매에 나옵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중 푸른색을 띠는 다이아몬드는 0.1%에 불과한데요.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그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예상 낙찰가는 3천8백만 달러에서 4천5백만 달러….

우리 돈 436억 원에서 516억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기록을 깰지 주목됩니다.

ABU 세계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BU 세계 창] 투르크메니스탄 ‘승마 마라톤 대회’
    • 입력 2016-04-27 10:51:45
    • 수정2016-04-27 10:57:1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승마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람과 말이 호흡을 잘 맞춰야 하는 이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ABU가 보내온 소식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말 축제'의 주요 행사로 '승마 마라톤'이 개최됐습니다.

공식 축하 행사가 끝나고 25명의 기수가 긴장감 속에 출발선에 섰는데요.

총 60km를 달려야 하는 경기.

중간에 한 번, 말의 체온과 맥박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이 주어질 뿐인데요.

'지구력 승마대회'라고도 불리는 '승마 마라톤'은 인간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속도를 잘 내는 것만큼이나 인내심이 중요한 경기로 불립니다.

사람과 말이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가 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베스파'가 처음 출시된 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피해를 본 피렌체의 한 공장이었는데요.

창업자 피아지오는 엔지니어에게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오토바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마침내 말벌을 닮은 스쿠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말벌'을 뜻하는 '베스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이 '베스파'를 타고 다니는 장면은 이 스쿠터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데 한몫했습니다.

자동차 보급으로 한때 크게 위축됐지만, 2000년대 초반 다시 인기를 회복해 베스파는 지난해에만 17만 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국제 모터쇼'가 한창인데요.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를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중국 IT 기업 '러스왕'의 자회사 '러에코'는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를 발표했는데요.

창안자동차는 무인자동차 '루이청'으로 운전자 없이 충칭에서부터 2천km를 달려 모터쇼 일정에 맞춰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주롱화(창안자동차 대표) : "자율주행차로 이렇게 장거리 테스트를 시행한 건 처음인데요. 아주 성공적입니다."

차종으로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이른바 SUV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14.62캐럿.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다음 달 경매에 나옵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중 푸른색을 띠는 다이아몬드는 0.1%에 불과한데요.

'오펜하이머 블루'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그중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예상 낙찰가는 3천8백만 달러에서 4천5백만 달러….

우리 돈 436억 원에서 516억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기록을 깰지 주목됩니다.

ABU 세계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