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들기름 기억력과 학습능력 개선효과”

입력 2016.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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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이 기억력 개선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에게 들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 기름을 각각 2주간 먹이고 진행한 동물시험에서 들기름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연구팀은 단기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물체 인지와 T자형 미로 실험에서 들기름을 먹인 쥐가 기억력을 손실한 쥐보다 인지 능력과 공간기억 능력이 각각 13%, 24% 더 높게 나타나 정상적인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또 장기 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도 들기름을 먹은 쥐가 학습한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빨라,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들기름을 먹은 쥐는 노화 원인이 되는 지질과산화 물질의 생성이 다른 쥐들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들기름은 식물 기름 중 오메가-3의 함량이 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가-3는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승 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지방산으로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로 들깨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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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들기름 기억력과 학습능력 개선효과”
    • 입력 2016-04-27 11:55:26
    경제
들기름이 기억력 개선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에게 들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 기름을 각각 2주간 먹이고 진행한 동물시험에서 들기름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연구팀은 단기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물체 인지와 T자형 미로 실험에서 들기름을 먹인 쥐가 기억력을 손실한 쥐보다 인지 능력과 공간기억 능력이 각각 13%, 24% 더 높게 나타나 정상적인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또 장기 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도 들기름을 먹은 쥐가 학습한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빨라,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들기름을 먹은 쥐는 노화 원인이 되는 지질과산화 물질의 생성이 다른 쥐들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들기름은 식물 기름 중 오메가-3의 함량이 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가-3는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승 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지방산으로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로 들깨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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