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면담 추진

입력 2016.04.27 (15:32) 수정 2016.04.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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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한다고 청와대가 27일(오늘)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5월2일 오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며 "박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면담시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란 순방 일정으로 다음달 2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15분간 정상회담을 한 뒤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인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이란 방문기간 한식·한지를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전, 국악전통 공연 및 양국 전통무술 공연 관람 등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는 문화 외교를 전개하는 한편,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수석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관계 평가 및 발전방향, 실질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세계평화와 안정에 위협되는 북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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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면담 추진
    • 입력 2016-04-27 15:32:09
    • 수정2016-04-27 15:46:33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한다고 청와대가 27일(오늘)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5월2일 오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며 "박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면담시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란 순방 일정으로 다음달 2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15분간 정상회담을 한 뒤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인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이란 방문기간 한식·한지를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전, 국악전통 공연 및 양국 전통무술 공연 관람 등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는 문화 외교를 전개하는 한편,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수석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관계 평가 및 발전방향, 실질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세계평화와 안정에 위협되는 북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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