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사이다값 3년 동안 14.6%↑…물가상승률의 4배
입력 2016.04.27 (17:21)
수정 2016.04.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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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사이다 가격이 지난 3년 동안 평균 14.6%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4.4배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분기(1∼3월) 서울 시내 마트, 백화점 등 30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37종의 생필품·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칠성사이다 페트(1.5ℓ)로 올해 1분기에 평균 2천 397원에 판매돼 2013년 1분기(2천 16원)보다 18.9% 올랐다.칠성사이다 캔(250㎖)은 1분기 평균 가격이 828원으로, 2013년 1분기(714원)보다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 캔(250㎖)은 767원에서 860원으로 12.1%, 페트(1.5ℓ)는 2천 223원에서 2천 541원으로 14.3% 인상됐다.2013년 1분기 647원이었던 펩시콜라 캔(250㎖)은 3년간 14.1% 올라 738원에, 천 827원이었던 페트(1.5ℓ)는 11.8% 상승해 2천42원에 판매됐다.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의 페트, 캔 6개 제품의 3년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4.6%에 이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 오르는 데 그쳐 콜라, 사이다 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4.4배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탄산음료시장은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분기(1∼3월) 서울 시내 마트, 백화점 등 30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37종의 생필품·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칠성사이다 페트(1.5ℓ)로 올해 1분기에 평균 2천 397원에 판매돼 2013년 1분기(2천 16원)보다 18.9% 올랐다.칠성사이다 캔(250㎖)은 1분기 평균 가격이 828원으로, 2013년 1분기(714원)보다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 캔(250㎖)은 767원에서 860원으로 12.1%, 페트(1.5ℓ)는 2천 223원에서 2천 541원으로 14.3% 인상됐다.2013년 1분기 647원이었던 펩시콜라 캔(250㎖)은 3년간 14.1% 올라 738원에, 천 827원이었던 페트(1.5ℓ)는 11.8% 상승해 2천42원에 판매됐다.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의 페트, 캔 6개 제품의 3년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4.6%에 이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 오르는 데 그쳐 콜라, 사이다 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4.4배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탄산음료시장은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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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7 17:21:10
- 수정2016-04-27 17:35:07

콜라와 사이다 가격이 지난 3년 동안 평균 14.6%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4.4배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분기(1∼3월) 서울 시내 마트, 백화점 등 30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37종의 생필품·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칠성사이다 페트(1.5ℓ)로 올해 1분기에 평균 2천 397원에 판매돼 2013년 1분기(2천 16원)보다 18.9% 올랐다.칠성사이다 캔(250㎖)은 1분기 평균 가격이 828원으로, 2013년 1분기(714원)보다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 캔(250㎖)은 767원에서 860원으로 12.1%, 페트(1.5ℓ)는 2천 223원에서 2천 541원으로 14.3% 인상됐다.2013년 1분기 647원이었던 펩시콜라 캔(250㎖)은 3년간 14.1% 올라 738원에, 천 827원이었던 페트(1.5ℓ)는 11.8% 상승해 2천42원에 판매됐다.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의 페트, 캔 6개 제품의 3년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4.6%에 이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 오르는 데 그쳐 콜라, 사이다 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4.4배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탄산음료시장은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분기(1∼3월) 서울 시내 마트, 백화점 등 30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한 37종의 생필품·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칠성사이다 페트(1.5ℓ)로 올해 1분기에 평균 2천 397원에 판매돼 2013년 1분기(2천 16원)보다 18.9% 올랐다.칠성사이다 캔(250㎖)은 1분기 평균 가격이 828원으로, 2013년 1분기(714원)보다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 캔(250㎖)은 767원에서 860원으로 12.1%, 페트(1.5ℓ)는 2천 223원에서 2천 541원으로 14.3% 인상됐다.2013년 1분기 647원이었던 펩시콜라 캔(250㎖)은 3년간 14.1% 올라 738원에, 천 827원이었던 페트(1.5ℓ)는 11.8% 상승해 2천42원에 판매됐다.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의 페트, 캔 6개 제품의 3년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4.6%에 이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 오르는 데 그쳐 콜라, 사이다 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4.4배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탄산음료시장은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2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하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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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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