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구마모토서 한달 안에 강한 여진 가능성”

입력 2016.04.27 (17:41) 수정 2016.04.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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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전문가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교수는 앞으로 한 달 안에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5~6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히라타 교수는 27일 도쿄 포린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브리핑에서 "구마모토 강진의 여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은 확실하다"며 진도 7의 여진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5~6의 여진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히라타 교수는 또 구마모토 강진 이후 넓은 지역에서 많은 여진이 발생했다며, 여진의 빈도가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발생 형태에서 과거 주요 지진과 다르지 않으며, 규모 면에서는 1년에 한 차례 정도 일본에서 발생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히라타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에너지에 있어서 이번 지진의 500배 넘는 지진이었다"며 "지하에서 파괴된 지대의 길이도 이번 지진은 30km 정도였는데, 동일본대지진은 400km였다"고 소개했다. 구모마토 대지진이 동일본대지진의 수준은 아니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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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전문가 “구마모토서 한달 안에 강한 여진 가능성”
    • 입력 2016-04-27 17:41:48
    • 수정2016-04-27 17:51:46
    국제
일본 지진 전문가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교수는 앞으로 한 달 안에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5~6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히라타 교수는 27일 도쿄 포린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브리핑에서 "구마모토 강진의 여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은 확실하다"며 진도 7의 여진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5~6의 여진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히라타 교수는 또 구마모토 강진 이후 넓은 지역에서 많은 여진이 발생했다며, 여진의 빈도가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발생 형태에서 과거 주요 지진과 다르지 않으며, 규모 면에서는 1년에 한 차례 정도 일본에서 발생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히라타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에너지에 있어서 이번 지진의 500배 넘는 지진이었다"며 "지하에서 파괴된 지대의 길이도 이번 지진은 30km 정도였는데, 동일본대지진은 400km였다"고 소개했다. 구모마토 대지진이 동일본대지진의 수준은 아니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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