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당 대회 앞두고 북한 내부 불만 증폭”
입력 2016.04.27 (17:56)
수정 2016.04.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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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노동당 7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종 상납 요구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측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27일(오늘) 정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간의 간담회 뒤 브리핑을 갖고 북한 내부에서는 "내가 먹고 살기 힘들 때 핵무기가 무슨 소용이냐, 김정은이 폼만 잡는다"는 등 격한 비난이 나오는 등 내부 동요가 심한 상태라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 정권이 각종 행사와 전시성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상납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밤낮, 휴일 없이 노동 현장으로 차출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례로 볼 때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 행사장은 4·25 문화회관이고 기간은 3~4일 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대회 의제는 당 사업 평가, 규약 개정, 인사 개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외국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한 뒤 "이 같은 동향은 초청해봐야 내세울 경제 성과가 마땅치 않고,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일도 여의치 않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정은 집안 잔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측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27일(오늘) 정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간의 간담회 뒤 브리핑을 갖고 북한 내부에서는 "내가 먹고 살기 힘들 때 핵무기가 무슨 소용이냐, 김정은이 폼만 잡는다"는 등 격한 비난이 나오는 등 내부 동요가 심한 상태라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 정권이 각종 행사와 전시성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상납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밤낮, 휴일 없이 노동 현장으로 차출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례로 볼 때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 행사장은 4·25 문화회관이고 기간은 3~4일 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대회 의제는 당 사업 평가, 규약 개정, 인사 개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외국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한 뒤 "이 같은 동향은 초청해봐야 내세울 경제 성과가 마땅치 않고,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일도 여의치 않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정은 집안 잔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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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당 대회 앞두고 북한 내부 불만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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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7 17:56:43
- 수정2016-04-27 17:57:14

다음달 6일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노동당 7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종 상납 요구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측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27일(오늘) 정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간의 간담회 뒤 브리핑을 갖고 북한 내부에서는 "내가 먹고 살기 힘들 때 핵무기가 무슨 소용이냐, 김정은이 폼만 잡는다"는 등 격한 비난이 나오는 등 내부 동요가 심한 상태라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 정권이 각종 행사와 전시성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상납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밤낮, 휴일 없이 노동 현장으로 차출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례로 볼 때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 행사장은 4·25 문화회관이고 기간은 3~4일 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대회 의제는 당 사업 평가, 규약 개정, 인사 개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외국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한 뒤 "이 같은 동향은 초청해봐야 내세울 경제 성과가 마땅치 않고,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일도 여의치 않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정은 집안 잔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측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27일(오늘) 정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간의 간담회 뒤 브리핑을 갖고 북한 내부에서는 "내가 먹고 살기 힘들 때 핵무기가 무슨 소용이냐, 김정은이 폼만 잡는다"는 등 격한 비난이 나오는 등 내부 동요가 심한 상태라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 정권이 각종 행사와 전시성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상납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밤낮, 휴일 없이 노동 현장으로 차출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례로 볼 때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 행사장은 4·25 문화회관이고 기간은 3~4일 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대회 의제는 당 사업 평가, 규약 개정, 인사 개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외국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한 뒤 "이 같은 동향은 초청해봐야 내세울 경제 성과가 마땅치 않고,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일도 여의치 않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정은 집안 잔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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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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