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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계 상황 임박 판단…용납 못해”
입력 2016.04.27 (23:07) 수정 2016.04.27 (23:5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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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사정포의 주력은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로 최대 사거리가 60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동두천, 의정부와 서울 전역은 물론 강원도 일부까지 사정권입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은 청와대, 정부 청사 등 서울에 있는 핵심 시설과 수도권의 인구 밀집지역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공격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현실적 제약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공격 문제를 언급한 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미국의 전략적 인내가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합니다.

<녹취>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2002년) : "이 국가들(북한, 이란, 이라크)과 동맹 테러리스트들은 악의 축입니다."

대북 강경론자였던 부시 전 대통령조차 '북한을 파괴할 수 있다'고까지는 말한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의 분노와 경고가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이 핵 공갈로 도발을 하면 자멸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경고입니다."

핵보유국 인정과 불가침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북한에 맞서 '선 비핵화, 후 대화' 원칙을 견지해온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이 실전배치될 경우 미국 항공모함이 기항하고 있는 주일 미군기지 등이 직접 위협을 받게 되는데, 미국이 거기까지 가도록 상황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위험한 게임이 한반도의 시간을 20여년 전 1차 북핵 위기 당시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美, 한계 상황 임박 판단…용납 못해”
    • 입력 2016-04-27 23:10:00
    • 수정2016-04-27 2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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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사정포의 주력은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로 최대 사거리가 60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동두천, 의정부와 서울 전역은 물론 강원도 일부까지 사정권입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은 청와대, 정부 청사 등 서울에 있는 핵심 시설과 수도권의 인구 밀집지역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공격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현실적 제약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공격 문제를 언급한 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미국의 전략적 인내가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합니다.

<녹취>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2002년) : "이 국가들(북한, 이란, 이라크)과 동맹 테러리스트들은 악의 축입니다."

대북 강경론자였던 부시 전 대통령조차 '북한을 파괴할 수 있다'고까지는 말한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의 분노와 경고가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이 핵 공갈로 도발을 하면 자멸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경고입니다."

핵보유국 인정과 불가침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북한에 맞서 '선 비핵화, 후 대화' 원칙을 견지해온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이 실전배치될 경우 미국 항공모함이 기항하고 있는 주일 미군기지 등이 직접 위협을 받게 되는데, 미국이 거기까지 가도록 상황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위험한 게임이 한반도의 시간을 20여년 전 1차 북핵 위기 당시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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