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북한 대사관 직원 신분증 압수 보관

입력 2016.04.28 (06:59) 수정 2016.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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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신분증을 대사가 압수해 일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해외식당 종업원 등 북한 공관원의 탈북이 잇따르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이 탈북 등 공관원들의 이탈을 막기위해 신분증을 압수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이 음주 운전 사고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 북한 외교관 이성호가 네팔 카트만두 도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경찰은 사고 직후 이 씨를 연행해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대사가 여권과 외교관증 등 모든 신분증을 압수 보관하고 있어 제출할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용학 네팔 주재 북한대사는 제7차 당대회 참석차 평양으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네팔 외교부를 통해 신분을 확인하고 이 씨를 석방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신분증 압수 보관은 최근 해외식당 근무자 등 북한 공관원의 탈북이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에는 대사를 포함해 5명의 외교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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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북한 대사관 직원 신분증 압수 보관
    • 입력 2016-04-28 07:01:12
    • 수정2016-04-28 0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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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신분증을 대사가 압수해 일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해외식당 종업원 등 북한 공관원의 탈북이 잇따르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이 탈북 등 공관원들의 이탈을 막기위해 신분증을 압수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이 음주 운전 사고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 북한 외교관 이성호가 네팔 카트만두 도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경찰은 사고 직후 이 씨를 연행해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대사가 여권과 외교관증 등 모든 신분증을 압수 보관하고 있어 제출할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용학 네팔 주재 북한대사는 제7차 당대회 참석차 평양으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네팔 외교부를 통해 신분을 확인하고 이 씨를 석방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신분증 압수 보관은 최근 해외식당 근무자 등 북한 공관원의 탈북이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에는 대사를 포함해 5명의 외교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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