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다툼 개입’ 용역 폭력배 백여 명 검거
입력 2016.04.28 (21:36)
수정 2016.04.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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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이권 다툼에 '해결사'를 자청하며 폭력을 휘두른 용역폭력배 백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2년 반 동안 대가로 챙긴 돈이 26억 원인데, 버젓이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이용해 조직원들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놓으란 말이야!"
인천의 한 목재가공 하청업체, 건장한 남성들이 회사 간부를 끌어냅니다.
원청 업체의 사주로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는 겁니다.
이번엔 회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새 경영진의 의뢰를 받고 구 경영진을 내쫓기도 합니다.
3년 전 결성된 용역 폭력 조직원 81명으로 오피스텔에 합숙하며 이른바 '해결사' 노릇을 했습니다.
경영권이나 유치권 다툼이 있는 전국 백여 개 현장에 난입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26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두목 김씨는 이 가운데 7억 원을 가로채 호화 생활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권용석(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일인당 (12시간 기준으로) 15~20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건당) 최소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원까지 받은 현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원을 모을 땐 버젓이 SNS나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100kg 이상으로 무도 유단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감을 의뢰한 업체와는 일용직 근로계약서까지 체결했습니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사비 43억 원의 위조 채권을 만들어 건물에 기습 침입했던 일당 31명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폭력 조직원 백여명 가운데 두목 김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각종 이권 다툼에 '해결사'를 자청하며 폭력을 휘두른 용역폭력배 백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2년 반 동안 대가로 챙긴 돈이 26억 원인데, 버젓이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이용해 조직원들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놓으란 말이야!"
인천의 한 목재가공 하청업체, 건장한 남성들이 회사 간부를 끌어냅니다.
원청 업체의 사주로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는 겁니다.
이번엔 회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새 경영진의 의뢰를 받고 구 경영진을 내쫓기도 합니다.
3년 전 결성된 용역 폭력 조직원 81명으로 오피스텔에 합숙하며 이른바 '해결사' 노릇을 했습니다.
경영권이나 유치권 다툼이 있는 전국 백여 개 현장에 난입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26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두목 김씨는 이 가운데 7억 원을 가로채 호화 생활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권용석(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일인당 (12시간 기준으로) 15~20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건당) 최소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원까지 받은 현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원을 모을 땐 버젓이 SNS나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100kg 이상으로 무도 유단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감을 의뢰한 업체와는 일용직 근로계약서까지 체결했습니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사비 43억 원의 위조 채권을 만들어 건물에 기습 침입했던 일당 31명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폭력 조직원 백여명 가운데 두목 김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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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28 2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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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권 다툼에 '해결사'를 자청하며 폭력을 휘두른 용역폭력배 백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2년 반 동안 대가로 챙긴 돈이 26억 원인데, 버젓이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이용해 조직원들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놓으란 말이야!"
인천의 한 목재가공 하청업체, 건장한 남성들이 회사 간부를 끌어냅니다.
원청 업체의 사주로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는 겁니다.
이번엔 회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새 경영진의 의뢰를 받고 구 경영진을 내쫓기도 합니다.
3년 전 결성된 용역 폭력 조직원 81명으로 오피스텔에 합숙하며 이른바 '해결사' 노릇을 했습니다.
경영권이나 유치권 다툼이 있는 전국 백여 개 현장에 난입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26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두목 김씨는 이 가운데 7억 원을 가로채 호화 생활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권용석(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일인당 (12시간 기준으로) 15~20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건당) 최소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원까지 받은 현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원을 모을 땐 버젓이 SNS나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100kg 이상으로 무도 유단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감을 의뢰한 업체와는 일용직 근로계약서까지 체결했습니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사비 43억 원의 위조 채권을 만들어 건물에 기습 침입했던 일당 31명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폭력 조직원 백여명 가운데 두목 김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각종 이권 다툼에 '해결사'를 자청하며 폭력을 휘두른 용역폭력배 백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2년 반 동안 대가로 챙긴 돈이 26억 원인데, 버젓이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이용해 조직원들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놓으란 말이야!"
인천의 한 목재가공 하청업체, 건장한 남성들이 회사 간부를 끌어냅니다.
원청 업체의 사주로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는 겁니다.
이번엔 회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새 경영진의 의뢰를 받고 구 경영진을 내쫓기도 합니다.
3년 전 결성된 용역 폭력 조직원 81명으로 오피스텔에 합숙하며 이른바 '해결사' 노릇을 했습니다.
경영권이나 유치권 다툼이 있는 전국 백여 개 현장에 난입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26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두목 김씨는 이 가운데 7억 원을 가로채 호화 생활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권용석(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일인당 (12시간 기준으로) 15~20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건당) 최소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원까지 받은 현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원을 모을 땐 버젓이 SNS나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100kg 이상으로 무도 유단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감을 의뢰한 업체와는 일용직 근로계약서까지 체결했습니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사비 43억 원의 위조 채권을 만들어 건물에 기습 침입했던 일당 31명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폭력 조직원 백여명 가운데 두목 김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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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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