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어버이연합’ 특위 구성…여 “정치 공세”

입력 2016.04.29 (21:35) 수정 2016.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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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특별대책위를 구성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맞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에 대한 자금 의혹 관련 특별대책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버이연합 집회 자금 지원 의혹은 청와대 행정관 개인 차원이 아니라 청와대와 전경련, 국가정보원이 삼위일체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더민주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 : "전경련까지 움직일 정도의 거대한 손이 있다는 것이고, 우리 TF(특위)의 목적은 그 검은손을 밝히는 것.."

더민주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청와대 출입기록을 요청하고, 국회 운영위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별대책위 구성을 선언했습니다.

청와대 윗선의 지시 여부까지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가 개인 행위로 치부하는 건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임내현(국민의당 법률위원장) : "검찰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경위 및 그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 "(검찰이)진상규명을 하십시오.하는데..그렇게 마치 (야당 주장대로)가이드라인이 실질적으로 있었고 검찰수사가 거기에 휘둘렸던 것처럼..."

의혹 부풀리기 대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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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어버이연합’ 특위 구성…여 “정치 공세”
    • 입력 2016-04-29 21:35:44
    • 수정2016-04-29 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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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특별대책위를 구성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맞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에 대한 자금 의혹 관련 특별대책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버이연합 집회 자금 지원 의혹은 청와대 행정관 개인 차원이 아니라 청와대와 전경련, 국가정보원이 삼위일체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더민주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 : "전경련까지 움직일 정도의 거대한 손이 있다는 것이고, 우리 TF(특위)의 목적은 그 검은손을 밝히는 것.."

더민주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청와대 출입기록을 요청하고, 국회 운영위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별대책위 구성을 선언했습니다.

청와대 윗선의 지시 여부까지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가 개인 행위로 치부하는 건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임내현(국민의당 법률위원장) : "검찰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경위 및 그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 "(검찰이)진상규명을 하십시오.하는데..그렇게 마치 (야당 주장대로)가이드라인이 실질적으로 있었고 검찰수사가 거기에 휘둘렸던 것처럼..."

의혹 부풀리기 대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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