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9천만 원 가로챈 10대들
입력 2016.04.30 (06:24)
수정 2016.04.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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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몰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가 날 경우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역주행 차량 등을 의도적으로 노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역주행으로 골목길에 진입한 차량 가까이 다가갑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이내 차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차량 뒤편에 오토바이를 바짝 갖다 대더니 후진하는 차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19살 정 모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9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후진하는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주로 배달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역주행 차량이 가해자로 처벌받는 점을 알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 운전자가 그냥 가거나 음주 운전을 했을 경우 합의금을 요구해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 씨는 사고 후 다친 곳이 없는데도 병원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쳤고, 같이 사고를 낸 친구들의 합의금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 10대 고등학교 동창생 10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오토바이를 몰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가 날 경우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역주행 차량 등을 의도적으로 노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역주행으로 골목길에 진입한 차량 가까이 다가갑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이내 차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차량 뒤편에 오토바이를 바짝 갖다 대더니 후진하는 차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19살 정 모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9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후진하는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주로 배달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역주행 차량이 가해자로 처벌받는 점을 알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 운전자가 그냥 가거나 음주 운전을 했을 경우 합의금을 요구해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 씨는 사고 후 다친 곳이 없는데도 병원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쳤고, 같이 사고를 낸 친구들의 합의금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 10대 고등학교 동창생 10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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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9천만 원 가로챈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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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30 07:45:18
<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몰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가 날 경우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역주행 차량 등을 의도적으로 노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역주행으로 골목길에 진입한 차량 가까이 다가갑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이내 차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차량 뒤편에 오토바이를 바짝 갖다 대더니 후진하는 차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19살 정 모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9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후진하는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주로 배달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역주행 차량이 가해자로 처벌받는 점을 알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 운전자가 그냥 가거나 음주 운전을 했을 경우 합의금을 요구해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 씨는 사고 후 다친 곳이 없는데도 병원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쳤고, 같이 사고를 낸 친구들의 합의금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 10대 고등학교 동창생 10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오토바이를 몰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가 날 경우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역주행 차량 등을 의도적으로 노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역주행으로 골목길에 진입한 차량 가까이 다가갑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이내 차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차량 뒤편에 오토바이를 바짝 갖다 대더니 후진하는 차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19살 정 모 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9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후진하는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주로 배달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역주행 차량이 가해자로 처벌받는 점을 알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대 운전자가 그냥 가거나 음주 운전을 했을 경우 합의금을 요구해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 씨는 사고 후 다친 곳이 없는데도 병원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쳤고, 같이 사고를 낸 친구들의 합의금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 등 10대 고등학교 동창생 10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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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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